올해 본사의 부산 이전 20주년을 맞아 한국거래소 등이 추진하는 자율형사립고(국제신문 지난해 12월 3일 자 1면 등 보도)의 우선협상대상지로 남구 용호동 일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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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자사고 예정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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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선정위원회는 자율형 자사고의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남구가 신청한 용호동 960 일원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남구 용호동 부지는 금융중심지 위상 강화라는 자사고 설립 목적에 맞게 문현금융단지와 인접한 입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거지가 인접한 점과 소음 공해 등이 적은 환경도 교육시설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부지선정위에는 한국거래소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BNK금융지주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우선협상대상 부지는 향후 협상 절차를 거쳐 최종 부지로 확정된다. 매입 비용, 부지 여건 등 관련 협상이 결렬되면 차순위 부지로 협상을 변경할 수 있다고 부지선정위는 설명했다. 부지선정위는 2, 3순위를 밝히지 않았으나, 국제신문 취재 결과 2순위는 강서구 부지, 3순위는 해운대구 부지로 파악됐다.
부지 선정 이후에는 본격적인 설립·운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외부 전문 컨설팅 업체에 용역을 맡길 방침이다.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설계용역도 진행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융인재 육성을 위해 단순 교과 위주의 교육과정만이 아닌 부산 소재 금융기관과 연계한 실무 교육도 포함할 방침이다”며 “전국 단위 자사고라는 위상에 맞게 훌륭한 교사진과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