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28일 벡스코서…30여곳 참여
- 해양지도자 대상 시상식 등 다채

국내 해양인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2019년 국제신문 주도로 출범한 ‘해양컨퍼런스’가 올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해양주간-OCEAN WEEK‘로 확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정부부처, 부산시, 해양수산관련 공기업, 연구기관, 협회, 기업 등 30여 개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해양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제신문은 오는 26~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202~205호)에서 ‘2025 해양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관장 토크콘서트, 해양경제포럼을 포함해 모두 7개 세션에서 전문가 토론과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첫 날인 26일은 개회식과 토크콘서트로 첫 문을 연다. 올해 토크콘서트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국립부경대 배상훈 총장,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한국해양진흥공사 안병길 사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희승 원장,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해양수산부 김명진 정책관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해양-미래세대에 전하는 해양’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콘서트에 이어 열리는 해양경제포럼 ‘해양기능성 신소재의 해양경제적 가치’ 세션에서는 2023년 해양주간 때 처음 발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LG 전자 기능성 소재 사업실이 개발한 신소재 ‘마린글래스’의 효용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2년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부산시와 협업을 통해 부산이 블루카본 선도 도시로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27일 해양경제포럼은 최근 세계적인 이슈로 등장한 ‘북극항로’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포럼은 ‘신북방정책과 동북아 북극항로 허브항’, ‘북극항로 연관산업 발전방안’, ‘북항 물류기능 활성화 제 방안’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올해 제정된 ‘대한민국 해양지도자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 상은 해양관련 우수한 업적을 남긴 ‘지·산·학·연’ 부문에서 각 한 명 또는 단체를 선정해 수상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해양산업리더들을 대상으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명예사무총장, 안광헌 전 HD한국조선해양사장, 김광헌 ㈜쇼우테크 미래전략기획실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올해 7회를 맞는 ‘온라인 해양콘퍼런스’는 ‘해양 빅데이터와 AI의 만남’, ‘북항-부산의 미래’, ‘해양금융활성화’ 등을 주제로 시민과 온라인을 통해 쌍방향 소통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LG퓨로텍 기업상담회, ㈔해양문학가협회 해양시화전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