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증시와이드] 결산시즌 체크리스트

  • 차호중 iM증권 부산WM센터 영업이사
  •  |   입력 : 2025-04-06 18:22:2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2월 결산법인은 통상 3월 말까지, 다시 말해 사업연도 경과 후 90일 안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보고서는 주주들에 대한 사업성과를 공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기업의 상황을 가장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자료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기 때문에 공신력이 있고, 내용에 대한 법적책임도 있어 다른 내용보다 우선해서 살펴보아야 할 정보다.

사업보고서 제출 시 감사보고서도 함께 첨부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감사보고서는 사업보고서 내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감사보고서는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이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고 제대로 작성됐는지를 확인하고 의견을 표명하는 보고서다. 주주들에게 주주총회 개최 2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가 통지 또는 공고되거나 1주 전까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공고가 완료돼야 한다. 올해를 예로 들면 12월 결산법인은 3월 31일까지는 주주총회를 마쳐야 하기에 3월 21일이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이었다.

우리나라의 외부감사법(주식시장 등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법인들은 외부감사(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회계감사는 주로 한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해 제3의 독립된 전문가인 감사인이 회계기준(국제회계기준 또는 K-IFRS)이나 회계감사 기준에 맞게 적정하게 작성됐는지를 조사하고 감사의견을 표명하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한 기업에 대한 회계감사가 완료되면 감사인은 최종적으로 감사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감사보고서 안에는 감사인이 감사 의견을 표명하게 돼 있다. 감사 의견은 크게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 거절’로 나뉜다. 감사 의견이 중요한 이유는 감사 의견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사유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감사 의견 ‘부적정’ 또는 ‘의견 거절’의 경우 직접적인 상장 폐지 사유가 된다. 감사 의견은 보통 ‘적정’이 정상이다. 하지만 감사 의견이 ‘적정’이라고 하더라도 그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 감사 의견 ‘적정’이 의미하는 것이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및 내부회계제도에 대한 의견이지 그 기업의 건전성, 장래성 및 경영자의 능력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엄격한 잣대의 하나인 감사보고서를 통해 증권시장에서 상장유지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 상장 폐지를 결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사업(반기)보고서 미제출, 감사의견 부적정, 영업 정지, 부도 발생, 자본 잠식 등이 사유다.

사업보고서 미제출 상태로 10일이 지나면 상장 폐지 기준에 해당한다. 상장 폐지 기준에 들어가게 되면 우선 매매가 중단된다. 이후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거쳐 거래를 재개할 지, 개선 기간을 부여할 지, 상장 폐지할 지를 결정한다. 그러나 상장 유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도 바로 상장을 폐지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후 일정한 유예기간동안 폐지기준이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확정하고 7일간의 정리 매매를 거친 후 상장폐지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8. 8‘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7. 7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