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동향 소개, 입지 등 논의
- 관광·마이스산업 견인 동력 기대
부산상공회의소가 오픈카지노(내국인 출입 허용)가 들어설 수 있는 복합리조트 유치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부산상의는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맞물려 지역 경제 한 축인 관광·마이스 산업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재추진 배경을 밝혔다.
부산상의는 13일 상의 회의실에서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계 학계 법조계 전문가가 참석해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현실적 과제를 검토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이재석 강릉원주대 교수가 ‘글로벌 복합리조트 최신 개발 동향과 부산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해외 사례 분석 및 부산에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제시하면서 시작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윤태환 동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복합리조트 도입 필요성 ▷오픈카지노 도입 여부 ▷최적 입지 검토 ▷시민 공감대 형성 방안 ▷글로벌 투자 유치 가능성과 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서원석 경희대 교수는 “경제적 파급효과 및 지속적인 성장을 고려하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는 부족하다”며 “부산이 주변 관광도시 허브로 자리잡으려면 오픈형 복합리조트를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강철호 부산시의원은 “일본 필리핀 태국까지 복합리조트 유치에 나서고 있는데 부산은 그간 많은 시간을 허비해 왔다”며 “부산형 복합리조트 내 오픈카지노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들어서야 한다. 다만 시민의 지지를 받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상의는 2017년부터 복합리조트 유치를 추진했으나 오픈카지노 여부를 놓고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로 사실상 중단됐다. 부산상의는 추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한 범시민적 논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오픈카지노로 발생할 부작용은 적절한 규제를 통해 줄이고, 복합리조트가 가져올 경제적 부가가치는 극대화할 묘수를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