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전국의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전용 면적 244.62㎡)가 71억100만 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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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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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65% 올랐다. 반면 부산의 변동률은 -1.66%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16개 구·군별로는 수영구(0.35%)만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다. 하락 폭 순서별로는 강서구(-3.81%), 중구(-3.71%), 사하구(-3.44%), 동구(-3.13%), 영도구(-2.98%), 금정구(-2.45%), 연제구(-2.32%), 사상구(-2.21%), 해운대구(-1.76%), 북구(-1.62%), 기장군(-1.43%), 남구(-1.11%), 부산진구(-1.02%), 서구 및 동래구(각 -0.96%) 등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70억3100만 원이었던 해운대 엘시티는 올해 7000만 원이 더 올랐다. 다음으로는 남구 용호동 더블유(전용 면적 244.99㎡) 37억2000만 원, 해운대구 중동 상지카일룸(186.85㎡) 36억7100만 원, 해운대구 우동 경동제이드(260.88㎡) 35억9700만 원,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285.86㎡) 33억39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부산의 공시가격 상위 공동주택도 전국 1~10위가 모여 있는 서울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에테르노청담( 464.11㎡)으로 공시가격이 200억6000만 원에 이르렀다. 10위인 서초구 서초동의 연립주택인 트라움하우스5(273.64㎡)는 78억6800만 원이었다.
부산의 공동주택은 112만1443가구로 조사됐다. 공시가격 분포를 보면 1억 원 이하 39만634가구, 1억~3억 원 이하 51만5454가구, 3억~6억 원 이하 18만1752가구, 6억~9억 원 이하 2만3084가구, 9억~12억 원 이하 5488가구, 12억~15억 원 이하 2313가구, 15억~30억 원 이하 2654가구, 30억 원 초과 64가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