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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서 1만3657명 빠져나갈 때 순유입은 고작 1555명(종합)

통계청 '2024년 국내 인구이동 결과' 발표

지난해 부산 순유출 인구 2021년 이후 최다

경기 6만4218명, 인천 2만5643명 '순유입'

부산→수도권 1만235명…전국서 가장 많아

충청도, 지난해 수도권 3개 시도 인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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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른 시·도로 거주지를 옮긴 부산지역 순유출(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더 많은 현상) 인구가 총 1만3657명에 달하며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20·30대 순유출 인구는 전년보다 25% 급증한 855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도권 3개 시·도(서울 인천 경기)로 순유출된 부산 인구도 1만235명에 달했다.

반면 부산으로 순유입된 인구는 대구 울산 광주 등 남부권 일부 시·도를 중심으로만 1500명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9월 부산대학교 앞 거리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지난해 경기도에만 6만4218명 인구 순유입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국내 인구이동 결과’ 자료를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전입자와 전출자 수는 각각 37만8597명과 39만225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구 순유출 규모는 1만36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1만8903명) 이후 최대치다. 2023년(-1만1432명)과 비교하면 19.5%(2225명)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인구가 순유출된 지역은 12곳에 달했다. 서울(-4만4692명)의 순유출 인구가 가장 많았고 부산과 경남(-9069명)이 뒤를 이었다. 울산도 4854명이 순유출됐다.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순유출 인구가 총 2만7580명에 달했던 셈이다.

반면 17개 시·도 중 지난해 순유입 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6만4218명), 2위는 인천(+2만5643명)이었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20~30대 인구 8550명이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됐다. 이는 전년(-6802명)보다 25.7% 급증한 것이다. 17개 시·도 중 지난해 20~30대 순유출 인구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남(-1만419명)이었고 ▷경북(-8821명) ▷부산 ▷전북(-757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1만337명) 인천(+1만771명) 경기(+3만6459명)에는 지난해 20~30대 청년인구가 모두 순유입됐다.

●부산→경남行 인구도 3473명 달해

지난해 부산에서 수도권 3개 시·도로 순유출된 인구는 총 1만2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서울로는 5795명, 인천과 경기로는 866명과 3574명이 각각 순유출됐다.

다만 지난해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부산 인구(1만235명)는 전년(-1만1226명)보다 8.8% 감소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수도권 3개 시·도 인구가 순유입된 지역은 충남(+7175명)과 충북(+1102명) 2곳에 불과했다.

사실상의 수도권으로 인식되는 충청지역에서도 ‘인구 집중’ 현상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부산에서 경남으로 순유출된 인구도 3473명에 달했다. 2023년에는 97명이 경남에서 부산으로 순유입됐는데 1년 만에 상황이 바뀐 것이다.

반면 지난해 부산으로는 대구(279명) 광주(193명) 울산(522명) 전북(94명) 전남(142명) 제주(325명) 인구만 순유입됐다. 총 1555명이다.

지난해 부산 전체 순유출 인구 1만3657명을 사유별로 보면 ‘직업’이 9259명으로 67.8%를 차지했다. 모든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다만 전년(86.9%)보다는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

이어 ▷주택(3241명·23.7%) ▷가족(3163명·23.2%) ▷자연환경(1336명·9.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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