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취임 첫날 韓경제·업계 '혼란'…정부 "대표단 美 급파"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기' 발표로 업계 우려↑

보편관세 등 행정명령 향후 잇따라 발표 전망

최상목 "곧 트럼프 통화", 안덕근 "24시간 점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명확히 드러낸 가운데 앞으로 본격화할 미 신정부의 ‘행정명령’ 발표 등 추이에 따라 한국 경제 및 업계가 사정권에 들게 됐다.

우리 정부는 통상당국을 중심으로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미국 측과 소통하기 위해 실무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정책 가운데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정책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 종식 및 석유·천연가스 시추 전면 확대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기 ▷외국과의 기존 무역협정 개정 등으로 요약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관세 강화 등 보호무역주의 원칙을 천명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우려가 높았던 ‘보편관세’ 부과 조치는 일단 내놓지 않았다. 한국을 직접 겨냥한 언급도 구체적으로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보편관세 부과를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통상 정책이 취임 첫날 전격적인 행정명령으로 나타나지 않은 만큼 향후 점진적인 방식으로 구체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다. 이에 산업부 등은 향후 구체적 정책 변화를 가져올 각종 행정명령의 방향성을 파악하기 위해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전담팀을 가동했다.

하지만 시기만 문제일뿐 트럼프발 고강도 관세 정책이나 보조금 폐지 등이 향후 순차적으로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 관련 업계에는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전기차 의무화 정책 철회’를 공식화하면서 바이든 행정부 때 설계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 여부에 국내 자동차·배터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운다.

전기차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IRA에는 완성차와 배터리 등 업계에 보조금 지급과 세액공제 등 혜택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법이 없어지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 업체는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다만 IRA 폐기를 위해서는 미 상·하원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철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정 개정’ 언급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개정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맞춰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대외경제현안간담회’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 ‘민관합동 대책회의’ 등을 잇따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른 시일 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산업부 실무대표단을 현지에 급파해 미국 측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5. 5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6. 6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7. 7“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8. 8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2. 2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3. 3[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