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온라인보다 최대 50%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제품이 경기 침체로 가벼워진 주머니 공략에 성공하며 상품군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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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편의점 판매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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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제품은 제조업체브랜드(NB)보다 20~30% 저렴하고, 같은 품목 대비 최대 50%의 할인 효과를 제공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GS25는 지난해 론칭한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1년여 만에 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리얼프라이스는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가격 소구형 PB다. 현재 달걀 우유 라면 김 쌀 두부 등 50여 종이 판매되고 있다. GS25는 맛과 품질을 보장한 1000원대 생면 특제소스 등을 포함해 추후 100여 종까지로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PB ‘세븐일렉트’를 통해 ‘착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음료 가공 냉동 생활용품 등으로 확장한 이 시리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원두 베이스에 에티오피아 드립커피 추출액을 넣은 ‘착한아메리카노블랙’을 800원에 출시했다. 230㎖ 용량으로 같은 용량 상품 대비 40% 저렴한 가격이다.
CU는 2021년부터 선보인 PB ‘득템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주 기준 5000만 개에 달했다. NB 대비 가격이 3분의 1 수준인 고단백 먹태구이와 2900원짜리 ‘훈제오리’ 990원 하루 견과 등이 인기를 견인했다. 라면 계란 휴지 즉석밥 등이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보다 최대 50% 할인된다는 게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