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입연어 대적할 국산 송어, 순환 여과 양식시스템 개발

수과원, RAS 모델 2종 보급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5-01-09 18:44:15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고형 오물 자동제거 등 포함
- 일손 부족한 현장에 기여 기대

국내 수입 연어 시장을 대체하는 무지개송어의 양식 발전을 위한 순환여과시스템 모델이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친환경적인 내수면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보급형 무지개송어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 모델’을 개발해 (사)한국송어양식협회에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양식에 사용된 사육수를 버리지 않고 양식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을 생물학적 여과 등을 통해 제거한 뒤 재사용하는 첨단양식시스템이다. 이번에 보급된 RAS 보급형 모델 2종은 2022년 양식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현장연구실을 운영하며 개발된 성과로 고형 오물 자동 제거 기술 등 특허기술 4건이 포함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달 한국송어양식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급형 무지개송어 순환여과양식시스템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립수과원 제공
국내 송어양식 어가는 총 167곳으로 연간 약 3000t의 송어를 생산한다. 이들 중 95%는 사육수를 한 번 사용하고 배출하는 전통적인 유수식 양식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순환여과식 양어장은 5%에 불과하다. 무지개송어 양식은 연간 6만t이상 소비되는 수입 연어 시장을 대체하고, 기후변화와 내수면 수자원의 고갈에 대비하기 위해 순환여과양식시스템 보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수과원은 해외 RAS와 비교해 건설 비용을 적고, 국내 환경 및 운영 방식에 적합한 한국형 모델 개발을 주요 목표로 2021년부터 보급형 RAS 모델 개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고형 오물 제거 자동화, 고효율 유동성 생물여과 및 사육수조의 유속 등 환경조절이 가능한 국산 장비 시제품을 개발해 양어장 자동화 및 스마트화 기반구축에 필요한 산업화 기술을 현장에 보급했다.

한국송어양식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된 내수면 RAS 모델은 국내 최초로 규격화된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 대비 건설 면적 20%, 양어장 배출수 침전지 건설 면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노동력이 부족한 양식 현장에 자동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보급형 무지개송어 RAS 모델은 양식업계의 스마트·자동화로의 전환,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대응은 물론 국내 송어양식생산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내수면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검찰관 임명
  7. 7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8. 8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7. 7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8. 8[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