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내수 부진, 1인 가구 증가 및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 명절 풍경도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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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명절 선물세트가 진열되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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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GS샵은 핵심 고객층인 45~54세 여성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명절 라이프스타일 변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설 선물세트를 기획했다고 8일 밝혔다.
GS샵에 따르면 명절 연휴 동안 가족 모임은 가급적 하루로 끝내고 남은 기간 휴식에 집중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식을 직접 장만하기보다는 간편식이나 반조리 식품 같은 완제품을 이용하는 경우도 늘었다.
선물은 가격대를 먼저 정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식이었다. 가족·친척에게는 5만~10만 원대 과일이나 고기류를 선물하는 사람이 많았고, 지인에게는 2만~3만 원대 참치 통조림이나 김 등 실속 선물세트를 선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S샵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참기름 세트부터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 등 2만~10만 원대 상품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식품업계에서는 ‘가성비’와 ‘친환경’을 강조한 선물세트 출시가 잇따른다. CJ제일제당은 3만 원 미만의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14% 늘렸다. 또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완판된 ‘스팸 닭가슴살’ 물량도 이번 설 명절에 66% 늘렸다.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소비에 중점을 둔 상품들도 눈에 띈다. 대상 청정원은 친환경 포장을 적용한 선물세트와 재사용이 가능한 캔버스백을 포장가방으로 활용한 ‘리유저블 에코백 패키지’, 100%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올 페이퍼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사조대림은 설 선물세트의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여 플라스틱 90t가량을 절감했다. 또 에코(ECO) 고급유 세트는 생분해성 케이스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