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올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연체이자를 지난해에 이어 1년간 추가 동결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 전경. 국제신문 DB

공사는 최근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입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과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연체이자를 6.07%로 동결했다.

연체이자율은 약정금리에 연체 가산금리를 합산해 산정한다. 공사는 또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제외한 분양·임대재산에 대한 연체이율은 지난해 10월 금융기관 금리를 반영한 연 7.05%를 적용하기로 했다. 2024년 연체이율 7.24% 대비 0.19%포인트 감소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공공주택 임대료 연체이자 동결 조치가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방면 지원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