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해운·항만·IT기업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해운·항만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진공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출품된 총 40건에 대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씨너지파트너 외 3팀이 수상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DSI마리타임파트너스 외 4팀이 수상했다.
본 행사인 첫 특별강연은 ‘AI 시대 산업변화와 해운·항만의 과제’를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빅데이터연구센터 소장 경희대 이경전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이 교수는 여러 산업에 도입되고 있는 AI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AI 활용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삼성SDS 물류사업부 오구일 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전환·물류사와 화주의 관점’을 주제로 전 세계 물류 물동량을 모니터링하고 각처에 입지한 물류센터의 스마트화 구현사례를 바탕으로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 활용의 필요성, 그리고 선사와 터미널의 디지털 전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은 이석용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해양산업 디지털 성숙도 진단을 설명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협의체 운영, 교육 및 컨설팅 등 시행 성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