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에어부산 알짜 중국노선 공들인다

中 무비자정책에다 탑승률 높아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4-12-03 19:37:0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3분기 노선 전년비 두배 늘어

중국 정부가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자 하늘길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난다. 비자 면제 전부터 중국 노선을 개척해 온 에어부산은 물론, 정치적 불확실성 으로 개설을 꺼려왔던 다른 항공사도 노선 증편이나 운항 재개 등을 검토 중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노선 개척에 가장 공을 들이는 항공사는 에어부산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운항한다. 지난 1~10월 김해공항에서 운항한 중국 정기·부정기 전체 10개 노선 중 6개 노선을 담당한다. 이 중 하이난(싼야) 칭다오 시안 옌지 장자제 5개는 정기 노선이다. 하이난 칭다오 시안 3개 노선은 에어부산의 단독 운항 노선이다. 올해 1~3분기 누계 기준으로도 에어부산의 중국 노선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개척을 망설였다. 중국은 장노년층의 선호 관광지로 이용 연령층이 한정돼 있고, 중국의 관광 정책도 예측이 불가능해 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사드·THAAD)와 비슷한 갈등이 생기면 하늘길이 막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관광 등의 목적으로 15일 이내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 발급이 필요 없다. 한국이 무비자 대상에 포함된 건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에어부산의 김해~중국 노선 탑승률도 높아 잠재 수요가 많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노선을 늘리면 공급이 증가해 탑승률이 떨어질 수 있지만, 지난 1~10월 에어부산 중국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80% 초·중반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알짜 노선’으로 분류되는 수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상용과 관광 노선을 두루 갖춘 에어부산의 중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쟁 항공사 역시 중국 노선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제주에어와 이스타항공은 각각 김해~장자제, 김해~옌지 1개 노선을 운행한다. 특히 제주에어의 김해~장자제 노선은 이달 예약률이 99%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8. 8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