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충격의 ‘4만 전자’

삼성전자 5만원선도 붕괴 4만9900원…코스피는 5일 만에 0.07% 소폭 상승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4-11-14 19:32:1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5만 전자’가 깨졌다. 삼성전자의 종가가 4만 원대로 떨어진 것은 4년 5개월 만이다. 미국 대선 이후 급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겨우 하락세를 멈췄지만, 장 마감 직전 삼성전자의 5만 원 선 붕괴로 투자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삼성전자 주가가 전날보다 1.38% 하락한 4만9900원으로 표시되자 관계자가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삼성전자가 4만 원대로 장을 마감한 것은 2020년 6월 15일(종가 4만9900원)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1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보다 700원(1.38%) 내린 4만99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종가가 4만 원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5만600원으로 장을 마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코스피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시총 1위 대장주’의 끝 모를 추락이 계속되자 5만 원 선도 위험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팽배했다. 그러나 장 초반 우려와 달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5만18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막판 급격히 흔들리더니 결국 5만 원 선을 내줬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경쟁 업체와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격차, 중국 업체로부터 추격당하고 있는 범용 DRAM 제품에 대한 의구심 등이 꼽힌다. 반도체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율이 둔화하는 등 업종 자체의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해석도 나온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에 장을 마쳤다. 하락 국면이던 코스피가 상승 전환한 건 5거래일 만이다. 반면 코스닥은 전장 대비 8.09포인트(1.17%) 하락한 681.56에 마감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종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5% 상승한 2430.26에 개장했는데, 장 초반에 비해 매수 강도가 약해지며 오전 한때 전장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던 코스피는 보합세를 보이다 장 막판 하락과 상승을 오갔다. 코스닥도 장 초반 700선을 탈환했다가 다시 내주며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끝 모르고 떨어지던 코스피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섰지만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로는 보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포’인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날도 계속됐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07억 원, 코스닥에서 31억 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정부의 개입 예고에도 1400원대를 유지한 원·달러 환율도 부정적인 신호 중 하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