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첨단제조업 출하액 비중 부산 6%…총괄 지원기관 절실

부산상의, 375곳 조사 보고서…전국 평균 24%보다 크게 낮아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4-11-13 19:43:1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철강·기계 등 의존 개선 필요성

부산에 고용·매출·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고위기술군 제조업 업체 출하액 비중이 6.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로, 첨단산업 육성을 담당할 ‘총괄 지원 컨트롤 타워’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주요 제조업 375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보고서 ‘부산 제조업 기술 수준 동향과 과제’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부산의 반도체, 이차전지, 의약품, 의료, 정밀 기기, 항공기 부품 등 고위기술군 제조업 출하액 비중은 6.1%로 전국 평균 24.0%에 크게 못 미쳤다. 특·광역시인 대전(27.2%), 광주(26.8%), 인천(19.2%), 대구(17.4%), 서울(16.3%)과 비교해도 차이가 컸다.

반면, 철강·기계 등 중위기술군으로 분류되는 기계부품소재 업종의 출하액은 74.8%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았다.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이 국내 최대의 기계 부품 소재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료품·섬유 등 저위기술군 제조업 출하액 비중도 19.1%로 전국 평균(12.7%)을 상회했다.

출하액은 생산된 제품을 사업체에서 출고한 금액으로, 제품 외에도 수리, 임가공 수입액도 모두 포함한다.

연구개발(R&D) 투자 비중도 기술군에 따라 격차가 두드러졌다. 각 기술군 중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기업 비중을 보면 고위기술군은 35%에 달했으나, 중위기술군은 4%에 그쳤고 저위기술군은 없었다. 고위기술군 중 75%는 연구개발인력 비중이 5% 넘지만, 중위 및 저위기술군은 각각 6%와 3%에 불과했다. 다만 저위기술군 응답자 중 40%가 ‘국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37.5%는 ‘해외 경쟁력도 높다’고 응답해 기술 경쟁력에서는 이 분야 기업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의는 최근 신성장 제조업이 집적되고 있는 경기와 충북은 각 기술군 업종 출하액 등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부산도 이 같은 형태로 사업 재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기술 수준이 높은 기업이 많아야 지역도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각 기업에 신산업 진출,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 재편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9. 9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10. 10[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0. 10“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8. 8‘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