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부산항 북항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
- 철강 등 주력 제조업 장기 침체
- 광공업지수 102… 작년比 1.5%↓
- 대형소매점 판매액 1.2% 떨어져
- 마트 폐업 등에 3개월째 하락세
산업활동 3대 지표인 부산의 생산 소비 투자가 지난 9월 모두 줄어들며 1년 만에 ‘트리플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생산은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제조업 재고는 10% 넘게 늘었다. 지역 주력 산업의 수출 부진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소비도 내수 부진 장기화와 일부 대형마트 폐업 영향으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1차 금속 등 수출 지속 감소”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각각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부산 광공업 생산 지수는 102.0(2020년=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5% 줄었다. 지난 3월(-6.2%) 이후 6개월 만의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다.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115.8)도 지난해 9월보다 1.2% 감소했다.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9월 1조6190억 원에서 올해 9월 4365억 원으로 73.0% 급감했다.
월간 기준 부산의 3대 산업활동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이다.
부산 산업활동 부진에는 철강을 비롯해 제조업 등 주력 산업 장기 침체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실제 광공업 중 1차 금속과 의료정밀광학 생산은 지난해 9월보다 각각 35.3%, 23.5% 급감했다.
동남지방통계청 전준우 경제조사과장은 “부산 1차 금속 등의 수출이 지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치가 낮을수록 긍정적인 제조업 재고는 지난해 9월보다 12.4% 늘었다. 역시 1차 금속 재고가 20.4% 급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의복·모피 재고도 76.3% 급증했다.
●일부 대형마트 폐업 소비에 악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