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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장림 2546억 투자…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난다

서부산스마트밸리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0-28 19:07:03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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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구 국비 확보 인프라 확충
- 제조 공정 디지털화·저탄소화
- 지식산업센터도 체계적 육성
- 고부가기업 유치해 청년 정착
- 가덕신공항 연계 발전안 용역
- 다대포 개발, 주거 환경 개선

부산 사하구가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친환경 첨단산업 등 미래 산업 중심으로 재편, 서부산권 경제중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서부산스마트밸리는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의 새로운 명칭이다. 최근 산업단지가 위치한 신평·장림 일원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적극 추진되면서 주변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한다.
부산 사하구가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친환경 첨단산업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서부산권 경제중심 도시로 도약하고자 여러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미지는 사하구의 주요 경제 관련 개발사업 위치도. 사하구 제공
지난해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서부산스마트밸리라는 새로운 명칭을 선정했다. 명칭 변경을 통해 기존 노후 산단 이미지를 개선하고 산업·환경·사람이 공존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첨단제조거점 조성이라는 서부산스마트밸리의 미래 비전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첫 지식산업센터 입주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사하구 1호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부산’. 국제신문DB

서부산스마트밸리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스마트그린산단 및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19개 사업에 254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야말로 새로운 명칭에 걸맞은 친환경 스마트 산단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산단 내 진입도로 확충으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노후 도로 및 보행 거리 정비로 도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산단 내 어항기능이 상실된 보덕포를 정비해 주차장 및 공원을 조성하고 단절된 도로망을 확충하는 등 근로자의 근무 여건과 교통연계체계 개선으로 산단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한다. 청년이 일하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일자리 환경을 위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 문화 복지 편의 취·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공장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양성,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 등 산단 내 각종 연계사업을 통해 제조공정의 디지털화, 저탄소화, 노후기반시설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노후 산단을 디지털·친환경 산단으로 변모시키고 기업체 일자리 미스매치, 가동률 및 고용여력 하락, 입주기업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 첨단제조 거점으로 한 단계 성장시킬 계획이다.

사하의 변화를 이끄는 또 하나는 바로 지식산업센터다. 현재 사하구에는 산업단지 내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1개소가 준공되었고 3곳은 건립 중이며, 10여 개 지식산업센터도 건립을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산단 내 부산도시철도 동매역을 중심으로 밀집되어 조성될 예정으로 이 일대가 지식산업센터 클러스터로서 첨단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하구는 서부산스마트밸리와 함께 지식산업센터를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부산의 미래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핵심 현안으로 추진한다. 전통적인 제조업에 의존하는 지역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가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메카로 현재의 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려는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업종 기업을 적극 유치, 지역경제 성장 모델을 키우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공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도로를 정비해 첨단산업과 친환경적인 정주 환경 및 문화인프라를 갖춘 부산의 첨단산업 전진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가치 산업들의 집합체가 될 지식산업센터는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사하구 1호 지식산업센터인 ‘펜타플렉스 부산’이 올해 6월 말 입주를 시작했고, 인근에 위치한 서부산 SKV1, 서부산하브 스마트T타워, 펜타플렉스 메트로 지식산업센터도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 중이다.

■정부·부산시·사하구 전방위적 투자

사하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수소 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한 RE100 산단 실현으로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등 기업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한다. 풍력발전 최적의 입지인 다대포에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이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하구는 총 12기의 발전기를 설치해 96MW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기업에게 규제 특례, 세제 혜택, 투자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혁신과 더불어 사하구를 둘러싼 다양한 개발 호재, 입지적 특성은 사하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

먼저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복합도시로서 발전을 앞뒀다. 신공항 연계발전을 위한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 사업인 가덕도~다대포~해운대를 연결하는 제2해안순환도로, 부산형 수소 급행열차(BuTX), 사상~하단선 및 하단~녹산선 건설이 추진 중이다. 10분 거리에 신항만이 있는 사하구에 공항 항만 철도를 이용한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시스템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과 바다가 만나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사하의 관광자원을 신공항 건설과 연계, 다대포 일원을 서부산지역의 관광·문화·휴양·레저의 국제적인 워터프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역점 복합개발사업인 다대뉴드림 플랜을 발표하며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우선 옛 한진중공업 부지와 성창기업 부지를 해양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여 협상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다대소각장 개발, 다대포 동측 배후지 연안 정비사업, 다대포 국가어항 개발 등 다대포 일원을 주거용지와 함께 해양레저시설 및 각종 문화시설로 개발,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함으로써 구민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사하구는 신공항 건설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추진한 가덕도신공항 연계 사하 발전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사하만의 특장점이 잘 배어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구체화된 현안사업을 토대로 공항복합도시로서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진행한다. 질 높은 정주환경은 외부로부터 인구 유입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지역 내 정착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사하구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하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사업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한다. 부산시의 15분도시 해피챌린지 공모사업을 통해 3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신평장림 생활권에 휴게쉼터, 공원조성, 고지대 보행환경 정비 등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동서균형발전의 핵심이자 서부산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부산의료원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1만5750㎡, 연면적 3만2773㎡,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이다. 서부산의료원의 개원으로 동서 간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체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사하구는 기존 노후산업의 혁신과 주거인프라 개선, 복잡한 교통체계와 부족한 관광시설 대개조를 추진 중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첨단 융합 지식 기반의 스마트 첨단산업단지로의 재편, 교통과 물류를 잇는 부산 교통의 새로운 관문도시, 도시와 관광기능이 공존하는 해양복합도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성장할 사하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발사업 위치도]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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