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백화점 지고…쇼핑·엔터·주거 ‘복합몰’ 시대

롯데百 ‘타임빌라스’ 7조 투자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10-24 20:00:5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울렛 동부산·김해점도 적용

‘백화점 시대’가 저물고 ‘복합쇼핑몰 시대’가 열린다. 쇼핑 위주의 기존 백화점 형태에서 벗어나 먹고 즐기는 체험형 오프라인 쇼핑공간이 이커머스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떠오르자 유통업계가 백화점 비중을 줄이고 쇼핑몰 구성 늘리기에 앞다투어 나선다.
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TIMEVILLAS)’를 내세우고, 2030년까지 약 7조 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그랜드오픈(정식 개점)한 타임빌라스 수원 1호점은 기존 백화점 마트 쇼핑몰 별개 점포를 하나의 복합쇼핑몰 브랜드로 통합해 탄생했다. 수원점을 시작으로 부산·경남지역 점포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김해점에도 타임빌라스가 적용된다. 2030년까지 신규 출점(인천 송도, 대구 수성 등)과 리뉴얼(동부산점 김해점 등)을 통해 국내 타임빌라스 수를 13개로 늘리고, 매출 6조6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은 2030년까지 쇼핑몰 매출 구성비를 현재 1%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끌어올리고, 백화점은 지난해 기준 75%에서 2030년 6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롯데 측은 상업·업무지구 중심부 등 접근성을 확보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콘텐츠(호텔 건설 물산 월드 유니클로 등)와 연계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숙박 주거 업무 문화를 결합한 ‘멀티 콤플렉스’로 쇼핑몰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표 사례로 일본 도쿄의 ‘아자부다이힐즈’를 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쇼핑몰이 앞으로 국내 리테일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 같은 전략을 세웠다. 복합쇼핑몰은 젊은 층 수요와 선호가 높은 체험형 매장, 대형 행사에 최적화돼 있고, 유연한 변화와 시도가 가능한 리테일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2030년까지 국내 백화점은 매년 2% 성장하는 데 그치는 반면 쇼핑몰은 1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롯데월드몰’과 해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성공이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전략은 유통 대기업 3사의 공통된 특징이다. 지난달 옛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백화점 아울렛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공간 ‘커넥트 현대’ 1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앞서 신세계는 2016년 9월부터 복합쇼핑몰 브랜드로 ‘스타필드’를 내세워 왔다. 부산 강서구에 ‘스타필드 시티 명지’를 운영 중이다. 해당 점포 모두 체험형 콘텐츠와 즐길 거리로 고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김해점에 타임빌라스 브랜드가 적용되면 부산·경남권에서도 3사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5. 5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6. 6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7. 7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8. 8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9. 9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10. 10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7. 7“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