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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미생물 활용한 친환경 보호필름 개발

리-본 그린 컬러강판 기술과 결함

톤당 500밀리 페트병 100개 재활용 효과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10-13 15: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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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 전문 회사 동국씨엠이 자연 상태에서 무해 물질로 분해되는 친환경 컬러강판 보호필름 ‘DK-BDF’(Dongkuk-Biodegradable Fil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국씨엠 DK-BDF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 동국씨엠 제공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지속 가능 성장 전략 일환으로 컬러강판 핵심 부자재인 ‘보호필름’ 친환경성 향상을 위한 선행 연구를 진행했고 필름 코팅 전문 업체 국보화학과 1년여간 공동 개발을 거쳐 친환경 보호필름 ‘DK-BDF’ 기술을 확보했다.

DK-BDF 핵심은 필름 내 함유된 미생물 캡슐이다. 플라스틱을 먹는 미생물(박테리아 등)이 필름을 상온에서 자연 분해한다. 함유량 미세 조절로 컬러강판 용도에 따라 최소 6개월부터 최대 5년까지 분해 시점 설정이 가능하다.

기존 상용화 생분해 필름 대비 ▲특수 조건 없는 상온 자연 분해 ▲재활용 가능성 ▲열 안정성 ▲토양 개선(약알칼리성) ▲원가 효율 등에서 강점이 있다.

동국씨엠은 DK-BDF 필름을 활용한 컬러강판 생산 테스트를 거쳐 외관과 기능 모두 기존 제품 수준으로 구현했으며 가전·건축용으로의 형태 변형에 따른 물성도 확보했다.

동국씨엠은 이번 신기술을 지난해 11월 개발한 ‘리-본 그린 컬러강판(Re-born Green PCM: Recycling Born Green Pre-coated Metal)’기술과 결합해 친환경성을 높인 컬러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리-본 그린 컬러강판은 전기로 열연강판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더한 컬러강판이다. 1t당 500ml 페트병 100여개 재활용 효과가 있다. DK-BDF 기술과 결합 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컬러강판에 플라스틱을 먹는 미생물이 더해져 친환경성이 향상된다.

동국씨엠은 LG전자와 10월내 생산 검증 과정을 거친 후, 건조기 신제품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동국씨엠은 국내 컬러강판 업계 친환경 제조 기술 동반 성장을 위해 국보화학과 1년 단기 업무 협약이 종료되면 관련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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