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싱가포르 ‘LNG 스와프’ MOU…공급망·에너지 등 협력 확대키로(종합)

尹-로런스 웡 총리 정상회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의회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싱가포르가 윤석열 대통령의 현지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공급망·에너지·첨단산업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양국은 액화천연가스(LNG) 스와프를 통해 수급 유연성 확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 ‘SCPA’ 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의회에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3건의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졌다.

우선 산업부는 아시아의 물류 허브이자 통상규범 선도 국가인 싱가포르와 ▷바이오경제 ▷첨단제조 등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CPA)’을 체결했다.

이번 SCPA는 우리나라가 양자 간 체결한 첫 번째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공급망 교란 징후를 포착할 경우 상호 정부에 신속히 통보하고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체 수급처 정보 제공과 신속 통관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국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해 미래차와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의 우수한 혁신 역량과 한국의 첨단산업 제조기술 등 양국의 강점이 결합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양국 간 LNG 스와프 추진

아울러 산업부는 글로벌 LNG 트레이딩 허브인 싱가포르와 ‘LNG 분야 협력 MOU’도 맺었다. 산업부는 “양국 간 LNG 스와프와 공동 구매 등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을 안정화하고 LNG 도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LNG 스와프에는 LNG 재고가 많거나 적은 경우 양국 간 물량 인수 시기를 조절하는 타임 스와프가 포함돼 있다. 한국이 LNG 사용량이 적어 재고가 많은 여름에는 상가포르가 한국의 계약 물량을 대신 받아주는 방식이다. 반대로 한국의 LNG 사용량이 많아 재고가 적은 겨울에는 싱가포르의 계약 물량을 들여와 수급 유연성을 도모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이번 LNG 스와프에는 양국이 서로 가까운 공급원을 기준으로 계약 물량을 교환해 수송 비용을 아끼는 로케이션 스와프도 들어갔다. 양국은 LNG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 협상력을 제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MOU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도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LNG 도입 ▷수급 관리 및 트레이딩 등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가스시장 정보 공유 ▷지식·인력 및 기술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팝 공연 이벤트 확대도 합의

한편 양국 경제단체(대한상공회의소, 싱가포르비즈니스연합회) 주관으로 같은 날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탄 시 렝 통상산업부 제2장관 겸 인력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에너지·인프라와 첨단산업, 유통·커머스 분야 등 총 10건의 MOU가 체결됐다.

수소와 LNG 등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는 양국 기업과 대학이 참여해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과 수소 기술 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한 MOU 등이 체결됐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관련해서는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서 K-팝 공연 이벤트를 확대하고 신인 아티스트 발굴 협력을 지원하는 MOU가 체결됐다.

산업부는 “K-팝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시민기자]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코스모스 물결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10. 10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5. 5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미분양 쌓이는 부산 강서구, 관리지역 지정
  9. 9'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0. 10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남해군, 면 지역 마을가게 10곳 육성…창업 지원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6. 6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7. 7“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10. 10‘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