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조4000억’ 망미주공 재건축, 조합-건설사 수주방식 입장차

1군 업체들 공동도급 요구, 조합 측은 단독 입찰 고수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0-07 19:37:3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에서 남천동 삼익비치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연산동 망미주공아파트(연산5구역) 재건축 사업이 입찰 조건을 대폭 완화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군 건설사들이 공동도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1군 건설사들은 부산의 건설·부동산 경기가 침체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공동도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조합 측은 단독 경쟁입찰 방식을 고수할 방침이다.
망미주공 아파트 전경. 전민철 기자
7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건설은 지난 2일 망미주공 재건축 조합에 ‘시공사 입찰참여를 위한 공동도급(컨소시엄) 허용 요청의 건’이라는 공문을 전달했다. 롯데건설은 공문에서 “분양시장 침체, 표준건축비 상승 등 건설·부동산 경기 위협이 지속해 사업성 악화, 조합원 분담금 상승 등의 사업리스크가 예상돼 입찰 참여가 힘들다. 조합원 분담금 최소와 재입주를 최우선 목표로 사업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도급방식 입찰 허용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1차 입찰이 유찰된 뒤 건설사들은 조합 측에 시공조건 완화를 요청했다. 조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롯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엔씨 포스코이엔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6개 업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입찰 보증금을 현금 4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낮추는 등 입찰 조건을 완화했다. 이 자리에서 각 건설사는 건설·부동산 경기가 침체해 현금 400억 원의 입찰 보증금은 회사의 현금유동성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조합 측은 단일 브랜드를 통한 단지 고급화, 빠른 사업진행 속도 등을 위해 경쟁구도의 단독입찰을 유지할 방침이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 공동도급을 요구하는 건설사는 입찰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불만도 나온다. 강경호 조합장은 “이번 입찰이 무응찰로 유찰되더라도 즉시 시공사 입찰 재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부산의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를 이유로 공동도급을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6. 6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속보] 김민석 “신천지 신도들 당원 집단 가입 확인…조직적 경선 개입 관련 증언도 있다”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K-뷰티에 AI 입힌다…서울 홍대·부산 서면에 '가상체험' 공간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4. 4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5. 5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9. 9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10. 10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