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직원 줄이고도 힘들어 폐업했나…부산 ‘나홀로 사장님’ 16개월째 감소

8월 작년비 2만7000명 줄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부산에서 고용원을 두지 않고 혼자 사업체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2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근 10년 만에 가장 긴 기록이다.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내수 부진 장기화 여파가 영세 자영업자에 더 큰 타격을 준 결과로 분석된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3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7000명(10.2%) 줄었다. 지난해 5월(-4000명)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다. 이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22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최장 기록이다.

지난달 부산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7만6000명)도 지난해 8월(7만8000명)보다 줄었으나 감소 폭과 감소율은 각각 2000명, 2.6%에 머물렀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나 홀로 사장님’의 감소세가 더 두드러졌던 셈이다.

지난달 전국의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430만6000명)도 1년 전 같은 달보다 6만4000명(1.5%) 줄어들며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7년 11월~2019년 1월(15개월)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긴 기록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영업이익 등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 한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와 인건비 부담, 소비 부진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상 경기가 좋을 때는 나 홀로 사장님이 직원을 뽑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은 직원을 두기도 힘든 영세 자영업자가 문을 닫고 폐업을 선택한 사례가 늘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최근 공개한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의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은 88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퇴직금과 비슷한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제도다.

폐업 공제금 지급액이 늘었다는 것은 한계 상황에 처해 노란우산을 깬 자영업자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8. 8“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3. 3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