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에너지바우처 수혜가구 42% "집안 더워 일상생활 어렵다"

민주 허성무 의원 에너지공단 조사결과 공개

'냉방비가 걱정된다'는 응답도 56.1% 달해

"바우처 지원 충분치 않음을 시사하는 결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연합뉴스


에너지바우처를 이용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42%가 “여름철 집안이 더워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하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 가운데 절반 이상은 냉방비를 걱정했다. 바우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은 15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에너지바우처 패널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바우처 수혜가구 총 1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2월 4일간 진행됐다. 1500가구는 ▷1200가구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200가구의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등이다.

에너지바우처는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2022년 기준 지원 금액은 4인 이상 세대기준으로 하절기 9만3500원, 동절기 58만3600원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 1353명 중 ‘2022년 여름철 집안이 더워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웠다’는 답변은 41.9%에 달했다. 이는 2021년 조사된 37.4%보다 5.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냉방비가 걱정된다는 응답도 56.1%에 달했다. 이는 2021년 (48.5%)보다 7.6%포인트 오른 것이다. 허 의원은 “바우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기준으로 소비 지출이 증가한 분야를 확인한 결과, 식료품과 음료가 5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보건(9.9%) 주거(8.1%) 의료·신발(6.6%) 교통·통신(3.8%)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에너지바우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인 만큼, 기록적 폭염이 있었던 올해 이용자들의 패널조사는 이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허 의원은 “역대급 폭염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지금 수준의 에너지바우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관련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향후 에너지법을 포함한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9. 9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0. 10‘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0. 10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