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정비사업 등 통해 도심 내 아파트 공급 크게 늘리기로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 속도 제고… 세제 및 금융 지원

노후 계획도시 정비,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 등도 포함

수도권에 42만7000가구 공급… 지방 홀대론 다시 커져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8일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은 공급 위축 등 현재의 주택시장 동향을 고려할 때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그러나 앞으로 6년간 서울과 인근에 42만7000가구 주택 공급 등 정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이 소외받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이날 ▷도심 내 아파트 공급 획기적 확대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수도권 공공택지 신속 공급 및 신규 택지 개발 ▷주택 공급 여건 등을 주요 정책 추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우선 ‘재건축·재개발 촉진법’(가칭)을 제정, 절차 간소화를 통해 주택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세부 과제는 단계별 계획 통합 처리로 사업 기간 단축,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75%에서 70%로 완화, 지자체 중심의 관리 체계 구축으로 사업 불확실성 해소,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 지원단’ 신설과 현장에 전문가 파견으로 분쟁 신속 조정, 구역 당 50억 원 이내에서 초기 자금 지원, 1주택 원조합원의 취득세 감면 등이다.
재개발 대상 지역.


이와 함께 일반 정비사업의 경우 최대 용적률을 법적 상한 범위 내에서 1.1%까지 추가 허용한다. 또 사업의 유연한 추진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때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의무 공급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재건축부담금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도 거듭 강조했다. 부산과 인천, 대전, 수원, 용인, 안산 등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6곳에 대해서는 제반 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은 내년 중 선도지구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계획에는 ▷공공 신축 매입 공급 확대 ▷분양 전환형 신축 매입 제도 신규 도입 ▷사업자·임대인·실수요자·임차인에게 세제 및 청약 혜택을 주는 맞춤형 지원 추진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감면 일몰 기한 올해 12월에서 2027년 12월까지로 연장 등이 담겼다.

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 뉴:빌리지(노후 저층 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제공) 5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일정도 제시했다. 신축 연립·다세대에 중점을 두는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총사업비의 최대 70%까지 기금 융자(금리 2.2%)가 지원된다. 이밖에 이번 방안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든든전세주택(경매 물건을 낙찰받은 뒤 임대) 공급 증대,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비아파트 전세 임대 유형 신설 등도 포함됐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이날 나온 정부 정책이 거의 수도권 위주로 만들어졌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주요 추진 방안에는 정비 사업 가속화, 세제 혜택 등 전국 공통 사항도 들어 있지만 주된 초점은 서울 인근 그린벨트 해제(8만 가구)와 3기 신도시 재정비(2만 가구)를 통해 21만 가구를 추가 공급, 수도권 전체 물량을 42만7000가구로 늘린다는 데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많은 수도권 특성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비수도권이 지나치게 외면을 받는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이번 대책 중 지방을 특정한 사안은 미분양 해소 방안밖에 없다.

도심 내 아파트 공급 획기적 확대
-특례법 제정으로 사업 기간 단축
-용적률·세제 지원으로 사업성 강화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공공 신축 매입 주택 공급
-분양 전환형 신축 매입 공급
-뉴:빌리지 선도사업 선정

주택공급 여건 개선
-CR 리츠 활성화로 지방 미분양 해소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때 세제 혜택
-PF 대출 보증 범위 확대 공급

수도권 공공택지 신속 공급
-서울역 인근 그린벨트 해제
-수도권 제3기 신도시 재정비
-후분양 조건부 공공택지 선분양 허용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3. 3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8. 8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