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기 바로미터’ 산업전력 판매량, 부산 330만(1~5월 누계) MWh 첫 붕괴

한전 자료 2016년 이후 최저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제신문DB
- 전년비 3.2% 줄어… 2년간 급감
- 광공업 생산감소·산단침체 영향
- 주택·일반용 등 판매량은 증가
- 데이터센터 등 수요 늘어날 듯

경기 흐름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올해 부산에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누계 기준으로 매년 340만~360만MWh(메가와트시)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330만MWh 아래로 뚝 떨어졌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경기 활력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지역 광공업(제조업) 등의 부진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이 지표는 향후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부산 첨단산업 활성화 여부 등에 따라 증감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5일 한국전력(한전)의 ‘전력통계월보’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부산의 누계 산업용 전력 판매량(사용량과 같은 의미)은 지난해 같은 기간(338만9963MWh)보다 3.2% 줄어든 328만1614MWh를 기록했다. 이는 전력통계월보에서 확인이 가능한 2016년 이후 최저치다. 330만MWh 아래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2016년(346만4064MWh)부터 2022년(350만7368MWh)까지 340만~360만MWh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 2년간 급격히 줄어든 셈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부산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806만6177MWh로 전년(834만4000MWh)보다 3.3% 감소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경기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제조업 경기나 공장 가동률에 따라 전력 사용량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지표의 하락은 통상 경제·산업 부진이나 경기 침체, 다시 말해 ‘불이 꺼지는 공장’의 의미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력 사용량은 대체적으로 국내총생산(GDP)과 정비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부산의 월평균 광공업 생산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12.2)보다 0.6% 줄었다. 산업단지 가동률을 봐도 지난 3월 말 기준 부산 녹산국가산단은 70.6%로 전국 국가산단 평균(82.9%)보다 낮았다. 산업용과 달리 올해 1~5월 부산 주택용(2.2%) 일반용(0.8%·서비스업에서 주로 사용) 교육용(4.5%) 등 다른 용도의 전력 판매량은 지난해 1~5월보다 증가했다.

다만 향후 부산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데이터센터 설립 수요 확대 등과 맞물려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한전은 지난 6월 자사 감사실 주최로 열린 ‘에너지정책·과학 포럼’에서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등으로 향후 전력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2년 1762MW에서 2029년 4만9397MW로 7년간 28배 급증할 전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5. 5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