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합뉴스
|
- 대미 실적도 역대 7월 기준 최대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14%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4년 7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은 574억9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3.9%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다. 아울러 역대 7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15대 주력 품목 중 11개 수출액이 늘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12억 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50.4% 급증했다. 9개월 연속 증가세다. 디스플레이(2.4%) 컴퓨터(61.6%) 무선통신기기(53.6%) 석유제품(16.7%) 등도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액은 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 줄었다. 산업부는 “자동차 업계의 하계휴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철강도 글로벌 건설 등 수요산업 부진 영향으로 5.4% 감소했다. 선박 수출액도 36.2% 줄었다. 가스 운반선의 인도 물량 감소 탓에 일시적으로 수출이 줄었다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8곳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대중국 수출액은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의 호조세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은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4.9% 늘었다.
대미국 수출액도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인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전체 수입액은 538억8000만 달러로 10.5% 증가했다. 원유(16.1%)와 가스(23.8%)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