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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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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순유출(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더 많은 현상) 인구가 6000명을 넘어서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 5월 부산 출생아 수는 두 달 연속 늘었으나 증가율은 전국에 한참 못 미쳤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6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부산의 누계 순유출 인구는 61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226명 순유출)보다 949명(18.2%)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022년 상반기(6510명 순유출)보다 1284명(19.7%) 줄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순유출 인구는 지난해(1만1432명)에 이어 또 1만 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수도권 3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로 순유출된 인구는 총 6349명으로 지역 전체 순유출 인구(6175명)보다 많았다. 이는 그나마 다른 지역에서 부산으로 순유입된 인구가 ‘수도권행(行)’을 상쇄한 결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20·30대 순유출 인구가 3935명이나 됐다. 지난해 상반기(2919명 순유출)보다 1000명 넘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경남으로 순유출된 인구는 307명에 달했다.
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부산 출생아 수는 1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명(0.9%) 늘었다. 지난 4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다. 월간 기준 부산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은 2022년 1~2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하지만 지난 5월 증가율은 전국(2.7%)이나 서울(5.8%) 인천(9.1%) 경기(2.3%) 등보다 낮았다.
올해 1~5월 부산의 누계 인구 자연감소(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현상) 규모는 56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59명 자연감소)보다 838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