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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수출금융 지원 강화를”

17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초청 강연회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07-17 15: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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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올해 하반기 경기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국 수출의 근간을 이루는 중견 기업 금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7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정현 우진산전 대표이사, 조시영 대창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박진선 샘표 사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 이원균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최 회장은 17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초청 제187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전통 제조업은 물론 ICT, 제약, 바이오 등 모든 분야의 수출 기반을 구성하는 중견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 시스템을 전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단기간의 급성장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중견기업 현실까지 정책금융 지원의 틀 안에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 3월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에 따라 법정자본금이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확대된 것은 정책금융 역량 강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다. 우리 수출과 산업 경쟁력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서는 대외 수출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에도 충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이날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을 위해 금리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우대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새롭게 설치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경제안보품목 관련 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중견기업이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ESG 컨설팅, 경상연구개발비 지원 등 단계별 최적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견련은 지난 5월 27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중견기업 17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견기업 한국수출입은행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은 정책 자금 지원 확대(32.6%), 서류와 절차 간소화(16.3%), 수출 세제 지원 확대(16.3%)를 주요 개선 과제로 꼽았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이 없으면 수출이 무너지고 수출이 갈피를 잃으면 한국 경제는 쓰러질 수밖에 없다”며 “국부의 원천인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서, 미래 가치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견기업이 유연한 정책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법·제도, 정책, 지원 프로그램의 구조적 변화를 이루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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