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은 부산행’ 우군 늘었다…개혁신당도 법 개정 공조(종합)

시민사회, 당 지도부에 요청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6-23 18:52:5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형준 시장 만난 허은아 대표
- “개정안 빠른 통과 힘쓰겠다”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염원하는 지역사회가 부산을 찾은 개혁신당 지도부와 만나고, 궐기대회도 열면서 조속한 산업은행법 처리를 촉구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산은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본점을 서울에 두도록 한 산은법의 개정이 필수이지만 21대 국회 때 폐기되자 22대 국회 시작을 맞아 시민이 직접 정치권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23일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21일 부산시의회에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에게 산업은행법 개정안 협조 요청 성명서를 전달(사진)했다. 허 대표와 당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협의회는 성명에서 “부산은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지만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지원할 금융 앵커기업이 없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동력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남부권 연관 산업과 금융산업의 부가가치가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초집중과 양극화, 저출생 및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험하다”며 “산은 부산 이전은 단지 부산에만 국한되는 과제가 아니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와 부산 시민의 염원에 개혁신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시민단체의 이러한 행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천하람 두 의원이 지난 13일 ‘산업은행 이전 반대 2주년 노조 집회’에 참석한 데 따른 대응이기도 하다. 개혁신당은 그동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21일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힘을 쏟겠다는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혔다. 허 대표는 “이 개정안의 통과를 빨리 이루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다. 개정안이 빠르게 통과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구 주민이 주축이 된 ‘한국산업은행 문현금융단지 유치 추진위원회’도 지난 21일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 내 산업은행 이전 예정부지에서 산은 부산 이전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800여 명의 남구 주민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대규모 궐기대회에서 추진위는 “산은은 동남권을 넘어 남부권 성장을 위해 반드시 문현금융단지로 유치되어야 하고 더는 이전을 늦춰서는 안 된다. 산은법 개정을 즉각 추진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산업은행 이전에 대한 시민 서명운동도 전개됐다. 추진위는 지금까지 5만여 명의 시민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추후 이를 국회의장과 각 정당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돈 뜯어내려는 것” 혐의 부인
  3. 3태권도장서 5세 아동 심정지, 관장 긴급체포…CCTV 삭제 정황
  4. 4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5. 5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6. 6'전 양산시 의원의 성추행 논란 의식했나' 양산시의회 의원 징계요건 대폭 강화
  7. 7일론 머스크, 트럼프에 거액 정치 자금 기부
  8. 8'나홀로 자영업자' 지난달 13만명↓…8년 8개월來 최대 감소
  9. 9해운대서 벤츠 전복…운전자 택시 타고 달아나
  10. 10유류세 인상에 기름값 지속 상승…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1. 1곽규택 의원-보좌관 협업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연일 목청
  2. 2“野가 여론 왜곡”vs“尹부부가 배후”…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무혐의 공방
  3. 3이번엔 사천 의혹 등 ‘거짓말’ 충돌…극한 치닫는 원-한 갈등(종합)
  4. 4尹, 기시다와 정상회담 “북러 밀착, 글로벌 안보 심각한 우려”
  5. 5野 ‘노란봉투법·구하라법’ 등 당론 채택
  6. 6[뭐라노-이거아나] 필리버스터
  7. 7與 ‘尹탄핵 청문’ 권한쟁의심판 예고…野 “반대 청문도 환영”
  8. 8국힘 당권주자들 한목소리로 부산 발전 약속
  9. 9‘임성근 구명 로비’ 녹취록 파장…野 “尹 국정농단” 與 “李 방탄용”
  10. 10동북아물류플랫폼 등 부산 4대 사업 GB해제총량 예외 인정 받을까
  1. 1'나홀로 자영업자' 지난달 13만명↓…8년 8개월來 최대 감소
  2. 2유류세 인상에 기름값 지속 상승…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3. 3새 폼팩터 UMPC 시장 후끈…'3040 키덜트' 설렌다
  4. 4부산 재건축 최대어 어디로…망미주공 ‘4파전 ’
  5. 5가덕신공항 공사 ‘공동도급 2→3社’ 입찰 조건 완화
  6. 6유커 감소·고환율에 직원·급여 줄이며 마른 수건 짜내기
  7. 7진해신항 컨부두 3번째 유찰…메가포트 차질 우려
  8. 8더위보다 뜨거운, 유통가 초복 마케팅
  9. 9CU, 초대형 아이스 아메리카노 출시
  10. 10부산에 로봇생태계 조성,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돈 뜯어내려는 것” 혐의 부인
  3. 3태권도장서 5세 아동 심정지, 관장 긴급체포…CCTV 삭제 정황
  4. 4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5. 5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6. 6'전 양산시 의원의 성추행 논란 의식했나' 양산시의회 의원 징계요건 대폭 강화
  7. 7해운대서 벤츠 전복…운전자 택시 타고 달아나
  8. 8폭염엔 물, 그늘, 휴식 그리고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9. 9김해 도심 피서지, 대청계곡에 '여름 상황실'
  10. 10마린시티 길이 500m 수중 방파제 세운다…8년 논란 종지부
  1. 1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2. 2해동고 40년 만에 ‘금빛 메치기’
  3. 3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4. 4고별전도 못한 홍명보 감독
  5. 5반즈 화려한 귀환…박세웅 제 몫 땐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
  6. 6잉글랜드 2회 연속 결승행…스페인과 빅매치
  7. 7‘메시 氣’ 받은 야말, 유로 최연소 골…스페인 결승행 견인
  8. 8부산고·경남고 ‘외나무 다리’서 만난다
  9. 9베테랑 투수 의존 과한 롯데…젊은 선수들 분발해야
  10. 10사격 17세 반효진, 43세 이보나…파리행 태극전사 최연소·최고령
불황을 모르는 기업
식품업 바탕 오메가3 원료 날개 “연매출 300억 되면 상장”
세계 교역 최중심지 동남아 항만을 가다
중화권 선사 유치…인니 환적항만 개발 박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