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월성4호기 저장수 2.3t 바다 누설…원안위 “인근 해수 세슘 검출 안돼”(종합)

“방출된 저장수 유효 방사선량,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 못미쳐”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4-06-23 19:33:0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누출 차단 조치… 원인 조사 중

가동을 중단하고 정기 검사를 받던 경북 경주 월성원전 4호기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 있던 저장수 2.3t이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누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방출된 저장수의 유효 방사선량은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경주 월성원전 4호기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 있던 저장수 2.3t이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누설됐다. 사진은 월성원전.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22일 오전 7시53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4호기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수가 방출됐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후 원안위는 정확한 누설량과 누설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수원은 당일 오전 4시34분께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수위가 줄어든 것을 발견해 누설 차단 조치를 했다. 이어 한수원은 누설 추정량을 토대로 환경영향을 평가했고 유효선량이 연간 0.000000555mSv(밀리시버트)라고 원안위에 보고했다. 일반인의 선량한도는 연간 1mSv다. 원안위는 보고받은 직후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환경 영향을 정밀하게 평가할 것을 한수원에 지시했다.

원안위는 “사용후핵연료를 냉각시키는 냉각수와 이 냉각수를 식히기 위한 열교환 장치 사이에 누설 등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며 “일단 밸브 등으로 차단해 저장수의 추가 누설을 막은 다음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안위는 “지난 22일 월성원전 내부 배수구와 원전 외부 인근 읍천항, 죽전항, 봉길해수욕장 등 4곳에서 해수를 채취한 뒤 대표적 핵종인 ‘세슘-137’이 검출되는지를 분석한 결과 측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분석은 객관성을 위해 부경대에 의뢰했다. 해수에서 1시간 동안 세슘-137이 검출되는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안위는 또 “세슘-137과 관련해 포항과 울산 해역의 실시간 방사능 측정 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돈 뜯어내려는 것” 혐의 부인
  3. 3태권도장서 5세 아동 심정지, 관장 긴급체포…CCTV 삭제 정황
  4. 4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5. 5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6. 6해운대서 벤츠 전복…운전자 택시 타고 달아나
  7. 71128회 로또 복권 1등 63명…당첨금 각 4억 1992만 원씩
  8. 8일론 머스크, 트럼프에 거액 정치 자금 기부
  9. 9'전 양산시 의원의 성추행 논란 의식했나' 양산시의회 의원 징계요건 대폭 강화
  10. 10'나홀로 자영업자' 지난달 13만명↓…8년 8개월來 최대 감소
  1. 1곽규택 의원-보좌관 협업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 연일 목청
  2. 2“野가 여론 왜곡”vs“尹부부가 배후”…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무혐의 공방
  3. 3이번엔 사천 의혹 등 ‘거짓말’ 충돌…극한 치닫는 원-한 갈등(종합)
  4. 4尹, 기시다와 정상회담 “북러 밀착, 글로벌 안보 심각한 우려”
  5. 5野 ‘노란봉투법·구하라법’ 등 당론 채택
  6. 6[뭐라노-이거아나] 필리버스터
  7. 7與 ‘尹탄핵 청문’ 권한쟁의심판 예고…野 “반대 청문도 환영”
  8. 8국힘 당권주자들 한목소리로 부산 발전 약속
  9. 9‘임성근 구명 로비’ 녹취록 파장…野 “尹 국정농단” 與 “李 방탄용”
  10. 10동북아물류플랫폼 등 부산 4대 사업 GB해제총량 예외 인정 받을까
  1. 11128회 로또 복권 1등 63명…당첨금 각 4억 1992만 원씩
  2. 2'나홀로 자영업자' 지난달 13만명↓…8년 8개월來 최대 감소
  3. 3유류세 인상에 기름값 지속 상승…휘발유 ℓ당 1700원 돌파
  4. 4새 폼팩터 UMPC 시장 후끈…'3040 키덜트' 설렌다
  5. 5부산 재건축 최대어 어디로…망미주공 ‘4파전 ’
  6. 6가덕신공항 공사 ‘공동도급 2→3社’ 입찰 조건 완화
  7. 7유커 감소·고환율에 직원·급여 줄이며 마른 수건 짜내기
  8. 8진해신항 컨부두 3번째 유찰…메가포트 차질 우려
  9. 9더위보다 뜨거운, 유통가 초복 마케팅
  10. 10CU, 초대형 아이스 아메리카노 출시
  1. 1함안 새차 ‘급발진’ 의심 사고…국과수 “가속 페달 작동 가능성”
  2. 2허경영 ‘신도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돈 뜯어내려는 것” 혐의 부인
  3. 3태권도장서 5세 아동 심정지, 관장 긴급체포…CCTV 삭제 정황
  4. 413일,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장맛비.. 경남남해안 중심 강하고 많은 비
  5. 5현대차 올 임금협상 완전 타결
  6. 6해운대서 벤츠 전복…운전자 택시 타고 달아나
  7. 7'전 양산시 의원의 성추행 논란 의식했나' 양산시의회 의원 징계요건 대폭 강화
  8. 8폭염엔 물, 그늘, 휴식 그리고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9. 9김해 도심 피서지, 대청계곡에 '여름 상황실'
  10. 10마린시티 길이 500m 수중 방파제 세운다…8년 논란 종지부
  1. 1대한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2. 2해동고 40년 만에 ‘금빛 메치기’
  3. 3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헝가리 귀화
  4. 4고별전도 못한 홍명보 감독
  5. 5반즈 화려한 귀환…박세웅 제 몫 땐 ‘7치올(7월에 치고 올라간다)’
  6. 6잉글랜드 2회 연속 결승행…스페인과 빅매치
  7. 7‘메시 氣’ 받은 야말, 유로 최연소 골…스페인 결승행 견인
  8. 8부산고·경남고 ‘외나무 다리’서 만난다
  9. 9베테랑 투수 의존 과한 롯데…젊은 선수들 분발해야
  10. 10사격 17세 반효진, 43세 이보나…파리행 태극전사 최연소·최고령
불황을 모르는 기업
식품업 바탕 오메가3 원료 날개 “연매출 300억 되면 상장”
세계 교역 최중심지 동남아 항만을 가다
중화권 선사 유치…인니 환적항만 개발 박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