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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구 100년 뒤 2000만명 아래로

부산 30년 뒤 출생比 사망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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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출생 많은 세종도 2045년 감소


가파르게 진행 중인 저출산 고령화에 인구 유출까지 심화하면서 30여년 뒤 부산지역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5배나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배수는 8대 특별·광역시 중 최대치다.

이런 현상은 부산 울산 경남뿐 아니라 전국 모든 시·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100여년 뒤 2000만 명 아래로 내려앉게 된다.

6일 통계청이 2022년 인구 총조사를 기초로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전망한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부산 출생아 수는 1만4000명, 사망자 수는 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자연감소(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더 많은 현상) 규모가 1만3000명에 달했던 셈이다. 양 측 간 격차는 1.9배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게 된다. 2052년 부산 출생아는 9000명으로 2022년보다 35.7% 급감하는 반면 사망자는 4만5000명으로 66.7% 급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3만6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출산율과 기대수명 등이 중간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도출한 ‘중위 추계’ 시나리오다.

특히 2052년 부산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의 5.0배로 많아진다. 이 배수는 8대 특별·광역시 중 울산(5.0배)과 함께 공동 1위다.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는 경북으로 2052년 사망자(4만4000명)가 출생아(7000명)보다 6.3배 많아질 전망이다. 경남의 해당 배수는 5.4배로 부산 울산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2년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3000명)가 사망자 수(2000명)를 웃돈 세종도 2045년부터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모든 시·도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처지가 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총인구는 약 100년 뒤 2000만 명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의 ‘2052~2122년 시도별 장기추계’에 따르면 약 100년 뒤인 2122년 전국 인구는 1936만 명(중위 추계 기준)으로 2000만 명을 밑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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