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박 금융지원 정책 세분화, 민간의 투자 활성화도 절실”

2024 해양주간 해양경제콘퍼런스- 해운산업 발전 선박금융 역할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5-29 18:55:0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해양주간’ 셋째 날 ‘해양경제 콘퍼런스’의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선박금융의 역할’ 주제의 논의가 진행됐다. 관련 전문가들은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해운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선박금융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사진설명: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장에서 ‘2024 해양주간’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선박금융의 역할’ 주제의 토론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운영본부장, 윤희성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장, 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원, 김경훈 한국해운협회 이사, 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명예교수.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발제를 맡은 윤상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높은 시장 불확실성에 더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선박금융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운산업의 친환경·탈탄소 규제 강화에 따라 3년 안에 국내 친환경 선박 교체 비용만 약 10조 원이 필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 선박금융의 경우 민간금융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고, 정책금융 비중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년 잔액 기준 국내 금융기관별 선박금융은 정책금융기관(37%) 민간금융기관(20.3%) 외국계(42.7%)로 나타났다. 민간금융이 감소하는 이유로는 한진해운 사태 이후 정책금융 강화 등의 정부 정책, 낮은 수익과 큰 손실 위험성 등이 꼽힌다. 윤 본부장은 “선박금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책금융은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금융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해운산업 투자와 금융’에 대해 전문가들이 여러 의견을 나눴다. 먼저 윤희성 국립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장은 “넷제로 등 환경 규제와 디지털화에 해운산업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데, 문제는 투자와 금융”이라며 “혁신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 시중 자금을 끌어들여 우리나라 해운산업도 발전하고 환경 규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선박금융은 수요가 중요하다. 적기 투자에 대한 선대 개편 전략과 그에 따른 금융지원 정책을 세분화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선박금융 정책의 목표 설정이 잘 돼야 선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경훈 한국해운협회 이사는 “해운산업과 선박금융은 하나다. 선박금융이 미래산업을 예측해서 맞춤형으로 변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대형 선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선사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7. 7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8. 8野 유용원 “21사단 北 철책선 MDL 남쪽 지역 설치…MDL 침범 광범위”
  9. 9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10. 10국민권익위, 울산 광역 및 기초의회 위반 사항 무더기 지적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6. 6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7. 7‘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8. 8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7. 7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