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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 로봇청소기 업체' 에브리봇, 퍼스널 모빌리티 진출

하이코어 인수, 전동휠체어 등 다각화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05-27 16: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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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로봇청소기 업체인 에브리봇이 AI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를 인수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 본격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전개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27일 에브리봇에 따르면 하이코어는 2012년에 설립돼 합성모터제어기술,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인공지능 자율주행의 세 가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충돌방지 초음파 센서가 내장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제작한다. 하이코어의 전동휠체어는 경쟁사보다 가벼우면서도 폴딩, 제자리회전,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하이코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자율주행전동휠체어, 물류로봇카트, 퍼스널모빌리티등의 다양한 인공지능 모빌리티를 만들어왔고 올해 말에는 공항을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실증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전동휠체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5% 성장해 2030년에는 2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동휠체어 시장은 연평균 6.8% 성장해 2030년에는 3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코어가 제작하는 AI자율주행 전동휠체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초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 등 다양한 이동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코어의 제품과 기술력에 에브리봇의 영업 및 마케팅,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코어가 강점을 보이는 합성모터제어 기술과 에브리봇이 강점을 보이는 AI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의 결합으로 실내외 모두에서 이동성을 보장하면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다.

에브리봇 정우철 대표이사는 “AI서비스로봇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양사의 시너지 효과로 로봇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기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브리봇은 국내 AI 서비스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쓰리스핀 등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물걸레로봇청소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한다. 2021년 코스닥 상장 이후로 서빙로봇 워키, 창문형 로봇청소기 엣지 윈도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업용 청소로봇, 프리미엄 물걸레 청소로봇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버케어, 키즈케어, 펫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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