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중앙회가 직영하는 수협쇼핑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월 말까지 다양한 마른김을 도매가격 수준에서 할인 판매한다.
21일 수협쇼핑에 따르면 특별전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는 제품은 김밥용 김, 돌김, 재래 김 등이다. 이번 행사는 김 수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재고량은 적어 김 도매가격이 평소보다 크게 올라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보고서를 보면 김밥용 김과 돌김 1속(100장) 평균 도매가격은 1만89원과 1만1524원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각각 80.1%, 60.9% 올랐다.
이에 수협쇼핑은 해양수산부의 30% 할인 지원에다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 마른김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전남 완도 금일도에서 생산한 돌김 1속은 전월 도매가격과 비슷한 1만1840원(배송료 포함)에 살 수 있다. 같은 지역에서 생산한 김밥용 김 2개(1속 기준) 가격은 1만2540원(배송료 포함)이다. 해남군 곱창재래돌김 가격은 평소보다 46% 할인된 1만6800원(배송료 포함)으로 책정됐다.
수협쇼핑은 이와 함께 바닷장어, 멍게 등 여름철에 소비가 늘어나는 보양식 수산물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근해통발수협에서 생산해 손질을 마친 바닷장어의 최대 할인율은 33%다. 경남 통영의 멍게수하식수협에서 생산한 멍게 제품 6종도 정상가보다 50%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수협쇼핑 측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김뿐 아니라 다른 수산물의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