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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하이브, 엔터사 최초 대기업집단 진입

앨범·콘텐츠 등 자산 5조2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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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홈페이지
- 재계 1위는 삼성… SK 현대차順

K-팝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음악 기획·제작사 하이브(HYBE)가 엔터테인먼트 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이 됐다. 온라인 유통업체 쿠팡과 이차전지 제조·판매기업 에코프로는 재계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대기업)을 의미한다. 지정된 기업은 회사 경영과 관련한 신고·공시 의무는 물론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를 막기 위한 각종 규제를 적용받는다.

올해 공정위는 ▷현대해상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 등 7개 기업을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공시집단)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공시집단 수는 88개로 늘었다. 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업 주력 집단 가운데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88곳 중 85위(자산 기준)다. 공정위는 “K-팝 세계화에 따른 앨범·공연·콘텐츠 수익 증가로 하이브 자산이 지난해 4조8100억 원에서 올해 5조2500억 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 상위 10개 집단(그룹) 중 1위는 삼성이었고,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농협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포스코에 밀려 5위 밖으로 밀려났던 롯데는 올해도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지정에서는 신산업 관련 기업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시집단에 포함되며 62위 자리에 올랐던 에코프로(이차전지)는 올해 47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45위였던 쿠팡(온라인 유통)은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7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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