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비 지원을 통해 민간 기업에 스마트도시 분야의 혁신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 도시는 사물 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기반시설을 구축, 도시 경쟁력 및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진 거주 공간을 일컫는다.
6일 국토교통부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9일부터 6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최근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각종 기술이 지속해 개발되고 있으나 영세한 업체들은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성능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또 지난 1일 국토부가 내놓은 ‘2024~2028년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의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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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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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단위로 수립되는 국토부 계획의 지향점은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상생 및 도약의 스마트시티 구현’이다. 4대 전략은 ▷지속가능한 공간모델 확산 ▷인공지능-데이터 중심 도시기반 구축 ▷민간 친화적 산업생태계 조성 ▷K-스마트도시 해외 진출 활성화로 정해졌다. 특히 산업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이 연구와 실증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도 만들기로 했다.
신청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이메일(next@kaia.re.kr)로 제출하면 된다. 실증 장소를 제공할 지자체나 공공기관, 기술을 공유할 대학 등과의 협력도 가능하다. 전문가로 구성된 국토부 평가위원회는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6월 중 3~4개의 대상 기업을 가린다. 국토부는 선정된 업체에 기술 1건당 3억 원가량(총액 12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개발된 기술의 성능과 효과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게 실증 이후부터 실제 운영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의 추가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세한 내용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에 실려 있다.
국토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에 국비가 지원되면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실증 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판로 개척 및 상용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도시 분야 혁신 기술의 국내 보급뿐 아니라 기업의 해외 진출이 촉진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