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민락2구역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속도를 낸다.

29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락2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조합은 이 사업을 통해 수영구 민락동 143-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아파트 7개 동, 959세대를 건립한다. 조합과 GS건설은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 2026년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3868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44개 월로 예정됐다.

민락2구역은 부산도시철도 2·3호선 수영역, 2호선 민락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만안초와 수영초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보건소 우체국 치안센터 홈플러스 광안종합시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GS건설은 이 단지에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가 설계한 외관 특화를 적용할 예정이다. 1단지 고층아파트 주동과 2단지 저층형 아파트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한 것도 특징이다. 이 구역은 앞서 2차례에 걸친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