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5년째 2%대 정체

한전 “작년 발전량 564GWh”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태양광 발전 단지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 市 내년 8% 목표 사실상 무산

부산지역 전체 전력 사용량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자립률)이 수년간 2%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2020년 야심차게 제시한 ‘2025년 부산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8.5%’ 목표는 사실상 달성이 불가능하게 됐다.

16일 국제신문이 한국전력(한전)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산의 연간 ‘대체에너지’ 발전량은 564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부산지역 전체 전력 사용량(2만1556GWh)의 2.62% 수준이다. 한전 자료에 명시된 대체에너지의 정의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다. 지난해 부산에서 사용된 전력의 2% 정도만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했다는 의미다.

연간 기준 부산의 대체에너지 자립률은 ▷2018년 2.41% ▷2019년 2.40% ▷2020년 2.32% ▷2021년 2.26% ▷2022년 2.51% 등을 기록했다. 고리원전 2호기 가동이 중단돼 원전 발전량이 줄어든 지난해에는 대체에너지 자립률(2.62%)이 전년보다 다소 높아지기는 했지만 수년째 2%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셈이다.

물론 부산은 원자력발전소 소재지여서 원전 발전 비중(2023년 기준 81.4%)이 다른 에너지원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산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전북(2023년 대체에너지 자립률 59.0%) 등과 비교해 태양광 설치 조건이 좋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나 조건과는 별개로 부산시가 정한 목표에 한참 못 미치고 있어 지역의 친환경 에너지 도입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시는 2020년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2025년 8.5%, 2040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8%대 달성은커녕 2%대를 벗어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는데 태양광 등은 (경제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며 “오는 6월 (전력 자립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분산에너지 특별법’이 시행되는 만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끌어올려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사상~해운대 대심도(지하 고속도로), 착공 3년 늦어진다
  2. 2부산 행정부시장 vs 미래부시장…알짜업무 배속 놓고 ‘조직개편’ 설왕설래
  3. 3동서고가로 처리 문제도 공회전…내달 끝내려던 용역 중단
  4. 4국회 떠나는 김두관·박재호·최인호…PK 민주당 재건 주력할 듯
  5. 5박중묵은 재선, 안성민·이대석은 초선 지지 기반 ‘3파전’
  6. 6[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39> 불로 식품, 신선의 음식 ‘잣’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2> ‘BS그룹’ 박진수 회장
  8. 8‘스쿨존 펜스’ 소방차까지 불러 주민 설득…해운대구는 달랐다
  9. 9“글로벌 허브, 원팀으로 가자”
  10. 10[기자수첩] 영화에 대한 열렬한 환호와 예우…‘축제의 궁전’ 품격이 달랐다
  1. 1국회 떠나는 김두관·박재호·최인호…PK 민주당 재건 주력할 듯
  2. 2박중묵은 재선, 안성민·이대석은 초선 지지 기반 ‘3파전’
  3. 3與 표단속 성공…野 “즉각 재추진” 22대도 특검법 정국 예고
  4. 4국힘 지도부 “尹 임기단축? 동의 못해”…나경원 “저 역시 반대” 하루새 말 바꿔
  5. 5채상병 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부결…최종 폐기
  6. 6한일중 정상회담 직후 北 정찰위성 발사 실패…한·미·일 일제히 규탄
  7. 7부산 총선후보 1인당 선거비용 1억6578만 원…野최형욱 2억5240만 원 최고액
  8. 8[속보] '채상병특검법'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
  9. 9野 특검·연금개혁 압박 총공세…벼랑끝 與 막판 결속 독려
  10. 103국 협력체제 복원 공감대…안보 현안은 韓日 vs 中 온도차
  1. 1동일고무벨트 2776억 수주…美 기업에 러버트랙 공급
  2. 2경남 항공산단 ‘스마트그린산단’ 됐다…사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탄력(종합)
  3. 3“유리파우더 산업화 모색…62조 항균플라스틱 대체 기대”
  4. 4기계부품·로봇분야 키우는 부산, 5년간 454억 투입
  5. 5UAE 대통령 회동에 재계 총수 총출동…원전 등 추가 수주 기대감(종합)
  6. 6“이산화탄소 흡수 미세조류 생장 촉진…유리가 바다 살려”
  7. 7이복현 금감원장 금투세 반대 재확인
  8. 8주가지수- 2024년 5월 28일
  9. 9“항만 넘어 해양과학기술 투자 절실”
  10. 10“영도 중심 해양신산업…R&D·창업·수출 원스톱체제 가능”
  1. 1사상~해운대 대심도(지하 고속도로), 착공 3년 늦어진다
  2. 2부산 행정부시장 vs 미래부시장…알짜업무 배속 놓고 ‘조직개편’ 설왕설래
  3. 3동서고가로 처리 문제도 공회전…내달 끝내려던 용역 중단
  4. 4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2> ‘BS그룹’ 박진수 회장
  5. 5‘스쿨존 펜스’ 소방차까지 불러 주민 설득…해운대구는 달랐다
  6. 6“글로벌 허브, 원팀으로 가자”
  7. 7오늘의 날씨- 2024년 5월 29일
  8. 8“나 조폭인데…” 2명이 집단 폭행…경찰은 귀가조치(종합)
  9. 9“55보급창 신선대 이전, 주민 동의 받아야” 부산 남구·의회 반발
  10. 10명지·정관 늘봄스쿨 96억…23개교 교통안전에 20억 편성
  1. 1낙동중(축구) 우승·박채운(모전초·수영) 2관왕…부산 23년 만에 최다 메달
  2. 2“농구장서 부산갈매기 떼창…홈팬 호응에 뿌듯했죠”
  3. 3호날두 역시! 골 머신…통산 4개리그 득점왕 등극
  4. 4오타니, 마운드 복귀 염두 투구재활 가속
  5. 5태극낭자 ‘약속의 땅’서 시즌 첫승 도전
  6. 64연승 보스턴 16년 만에 정상 노크
  7. 7상승세 탄 롯데, 어수선한 한화 상대 중위권 도약 3연전
  8. 8한화 성적 부진에 ‘리빌딩’ 다시 원점으로
  9. 9살아있는 전설 최상호, KPGA 선수권 출전
  10. 10축구대표팀 배준호·최준 등 7명 새얼굴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원예용 톱 ‘히든 챔피언’…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
아하! 어린이 금융상식
물건 만들고 일자리 창출…우리 삶 윤택하게 만들어요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