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HMM본사 유치 등 숙원사업 집중…상공계 화합 이끌겠다”

양재생 부산상의회장 기자회견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3-27 19:12:1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 15일까지 사무국 등 개편
- 기부 약속 공약 이행도 재확인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연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산 상공계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복합리조트 유치’를 포함해 ‘HMM 본사 유치’ ‘부산 시민의 먹는 물 문제 해결’ 등 새로운 과제를 꺼내 들며 임기 내 목표를 밝혔다. 양 회장은 또 제25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경선을 피하기 위해 부산 상공계가 단독후보 추대를 결단한 것을 언급하며 “화합을 기반으로 서로 존중하며 계속해서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단 구성과 사무국 조직개편은 취임식이 열릴 다음 달 15일 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이 27일 집무실에서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원준 기자
27일 양 회장은 “부산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일들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며 ‘복합리조트 유치’를 먼저 강조했다. 양 회장은 “4월 총선이 끝나는 대로 즉시 실무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부산상의는 2017년 의지를 갖고 복합리조트 유치를 추진했지만,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오픈카지노 설치 여부를 두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며 중단됐다. 당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의 샌즈그룹이 부산에 방문하며 투자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으나 부산시와 시민사회 우려가 컸다.

물류기업 은산해운항공을 운영 중인 양 회장은 HMM 본사 부산 유치 목표도 밝혔다. 그는 “HMM 유치를 시도하기에 지금이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부산을 동북아의 중심이라고들 하는데 물류의 흐름을 보면 지구촌에서 이동하는 화물의 75%가 부산을 지난다. 동북아가 아닌 지구촌의 중심이라고 봐야 한다”며 HMM 부산 유치의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필요했지만,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손을 놓았던 사안에 과감하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공약으로 거듭 강조했던 부산의 먹는 물 문제는 “임기 내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회장단 구성을 놓고 “상공계 내부에서 여러 후보 추천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영 계획이 어떠하냐”고 묻는 질문에는 “최대한 포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상공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25대 회장단(부회장 18명) 인선을 놓고 각계 인사들의 합류 제안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양 회장은 “상공계에서 선거를 한참 남겨두고 경선이 아닌 추대를 결정해 준 사실만으로 화합과 협력에 크게 다가간 것이다. 부산상의 70년 역사의 진정한 화합이었다고 생각하며 서로 간의 존중과 협력에 더 무게를 방점을 찍고 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단 구성을 비롯해 공석인 상근부회장 임명과 사무국 조직개편은 이·취임식이 열릴 다음 달 15일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취임식은 애초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상공의날 기념식 참석이 급하게 결정되면서 연기됐다.

양 회장은 이와 함께 현재 부산상의가 추진 중인 에어부산 분리매각, 산업은행 부산이전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거액 기부 공약에 대해서는 “내부 진용이 갖춰지면 드릴 말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지난 15일 부산상의 의원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5대 부산상의 회장으로 추대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