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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부산 출생아 수, 또 역대 최저치 경신

1144명… 전년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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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새해 첫달 부산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감소율도 전국보다 높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부산지역 전체 출생아 수는 1년 전 같은 달(1307명)보다 12.5% 급감한 1144명에 머물렀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1월 기준 최저치다. 계절적 특성을 반영하는 출생 관련 통계는 비교 시점을 통상 ‘1년 전’으로 삼는다.

특히 올해 1월 부산 출생아 감소율은 전국(-7.7%)보다 높았다. 전국 출생아 수는 지난해 1월 2만3230명에서 올해 1월 2만1442명으로 줄었다.

17개 시·도 중 이 기간 출생아 수가 늘어난 지역은 대전(3.2%)과 충북(4.6%)뿐이었다.

지난 1월 부산 사망자 수는 238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줄었다.

이에 따라 인구 자연감소(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더 많은 현상) 규모는 12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에서 인구 자연감소가 본격화한 2018년 이후 1월 기준 최대치다.

출생아가 워낙 많이 줄어들다 보니 사망자가 감소했음에도 인구 자연감소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4.1명)은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반면 조사망률(8.6명)은 8곳 중 가장 높았다.

지난 1월 부산 혼인 건수는 1137건으로 1년 전 같은 달(955건)보다 19.1% 늘었다. 이혼은 지난해 1월 425건에서 올해 1월 440건으로 3.5% 증가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2024년 2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올해 1~2월 부산의 누계 순유출(전출자 수가 전입자 수보다 더 많은 현상) 인구는 1429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총 284명 순유출)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2월만 놓고 보면 지난해에는 336명이 부산으로 순유입됐으나 올해는 366명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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