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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 바라카원전 4호기, 타설 9년 만에 운영 돌입"

작년 12월 연료 장전→이달 최초임계 도달

1~3호기 이어 4호기도 전력생산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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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원전 1~4호기 전경. 한전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전력(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는 2일 “바라카원전 4호기가 지난 1일 최초임계 도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최초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처음으로 안전하게 운영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라카원전 4호기는 2015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020년 5월 상온수압 시험과 2022년 7월 고온기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5월에는 건설 역무도 완료했고 12월 연료 장전을 끝냈다.

이후 한전을 비롯한 팀코리아의 지원을 토대로 1~3호기에 이어 4호기도 전력 생산 준비를 완료해 원자력발전소의 본격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4호기 최초 임계를 계기로 총 5600㎿에 이르는 바라카원전 전체 1~4호기의 상업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라카원전은 향후 원자로 출력을 단계별로 높이면서 성능시험을 거쳐 올해 중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바라카원전이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UAE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주계약자인 한전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바라카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원자력 공급망 확대에 기여하고 국내 원전 사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진단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전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계에서 바라카원전 사업은 최고의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4호기 잔여 시운전 공정과 상업운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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