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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강화…사모펀드시장 투명성 제고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2-27 18:39:3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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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코드 정보 관리 체계 개선
-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 등 추진
- 신규 운용지시 서비스 추가 예정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사장 이순호)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27일 예탁원은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의 신규 운용지시를 추가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탁원 관계자는 “플랫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업계 참가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아 시스템 개선 및 업무 확대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비시장성자산 관련 신규 운용지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부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외부 참가자와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9월 말 추가 오픈한다”고 말했다.

비시장성 자산은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시가평가가 불가능한 자산을 말한다. 부동산 선박과 같은 실물자산이나 특별자산 등이 있다. 종류가 다양하고 비정형화되어 있으며, 수기업무처리 관행에 따른 정보 비대칭성으로 옵티머스 사례와 같이 투자관리 실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그동안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정책당국의 모험자본 활성화 정책으로 사모펀드 시장은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수익성 높은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대규모 상환·환매연기 사태와 같이 투자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예탁원은 업계 실무를 반영한 비시장성자산 표준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전산 플랫폼을 구축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모험자본 육성지원을 위해 2021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시스템은 2022년 5월 오픈했다. 예탁원은 자산대사 서비스 지원범위를 사모펀드·비시장성자산에서 공사모펀드·전자산으로 확대하고, 시스템 개선과 신규 서비스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이 플랫폼에는 지난해 7월 말 기준 집합투자업자 449개 사, 신탁업자(PBS 포함) 18개 사, 사무관리사 10개 사가 참여 중이다. 참가자들은 플랫폼에서 총 1만1903개(증권 2976개, 비증권·비금융 7264개, 외화증권 1663개 등)의 비시장성자산을 등록했다.

이를 통해 9251개 펀드(통보자산 약 25만8000건)에 대한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자산대사를 분기 단위로 지원하고 있으며, 시스템 오픈 이후 총 6만4003건의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를 처리했다.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비시장성자산 코드 관리시스템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면서 비시장성 자산코드 표준화와 자산대사·운용지시 업무의 전산화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업계 내부통제가 강화돼 리스크 축소가 가능해졌다.

예탁원은 플랫폼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사모펀드의 든든한 안전장치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표준화하고 감독당국의 사모펀드 시장 점검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향후 비시장성 자산코드 정보관리 체계 개선, 자산대사 업무 지원범위 확대,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 등 플랫폼 기능 개선을 통해 업계 참가자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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