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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분산에너지센터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인력 양성도 힘 모아야”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 포럼 종합토론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2-21 19:26:50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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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21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에서 토론자들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우석 창원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진호 경남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전용환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장, 이승우 부산시의원,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좌장), 이한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윤원근 부산테크노파크 탄소중립기업지원센터장.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해상풍력 해양 등 적극 활용 조언
- 지자체 사업 권한 확대 한목소리

21일 열린 국제신문 주최 ‘제5회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포럼’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의 연구기관 관계자들의 분산에너지 활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이어졌다.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부울경 등 동남권 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쏟아냈다. 박진호 경남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자본과 재화가 한 군데 집중되면 한계 생산량은 줄어든다는 수확체감의 법칙이 작동한다”며 “서울에는 더 이상 투자해도 나올 게 별로 없다. 분산에너지와 전력요금차등화로 부울경이 도약하는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부산시의원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차등전기요금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사업체는 대규모 전기를 필요로 하므로 전력자급률이 높은 부울경은 동남권 파워단지 클러스터를 확립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산에너지를 실현하기 위해 부울경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전용환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장은 “분산에너지는 부울경이 경쟁하는 게 아닌 협업할 수 있는 모델이다. 세 지역에 분산에너지지원센터를 만들어 지역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 가정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한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은 “분산에너지 시스템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수요 확보, 배전망 보강, 가격, 저탄소·무탄소에너지의 안정적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국내에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해상풍력 해양·축산폐기물 바이오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울경이 싱크탱크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논의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석 창원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분산에너지 실현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제한적이다.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지역 에너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원근 부산테크노파크 탄소중립기업지원센터장은 “지역·산업 협력모델을 동남권으로 확대 시행해 파워반도체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 중심의 기술공유를 실현해야 한다”며 “부산에도 기술연구소가 많아 수도권으로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수도권 기업을 동남권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포럼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마지막 세션인 토론회 때까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참석자들의 열기가 넘쳤다.

※특별후원 : BNK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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