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차 개발로 수출 등 반등 노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를 신규 임원으로 영입했다. 하이브리드 신차 개발로 예상되는 ‘오로라 프로젝트’로 국내외 시장 반등을 꾀하는 르노코리아가 새로운 인재 영입으로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13일 르노코리아는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전문가인 레지스 브리뇽(사진)을 이달부터 새로운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으로 오게 될 브리뇽 디렉터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 기업 발레오(Valeo)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그는 발레오에서 200명 이상 연구원을 관리하며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해 파트너십을 맺고 BMW의 ADAS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에서는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르노코리아는 브리뇽 디렉터가 향후 르노코리아 차량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장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 진행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도 성과가 반영되길 기대한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브리뇽 디렉터는 소프트웨어와 EE시스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라며 “지난해는 엠마누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을 영입하며 마케팅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내수 시장 반등과 르노 브랜드의 국내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디자인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센터로 변화를 계획 중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최근 신차 부재와 수출 부진으로 지속적인 매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가 내수와 수출을 합쳐 판매한 차량은 총 10만4276대로 전년(2022년) 판매량 16만9641대 대비 38.5% 감소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은 2만2048대로 전년 대비 58.1% 줄어든 기록을 보였다. 지난달은 수출 물류비 상승에 홍해 물류 불안에 따른 일정 지연으로 수출 차량 선적까지 지연돼 모두 226대만 수출이 이뤄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