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에 본사 둔 화물 전용 항공사 ‘시리우스항공’, 이르면 6월부터 운항

국토부, 재무 능력 등 심사 거쳐 화물 전용 항공사 면허 발급

김해공항-인천공항 기반으로 해외 중장거리 노선 중점 취항

부울경 기업 수출 편의성 제고·지역 화주 물류비용 절감 기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에 본사를 둔 화물 전용 항공사인 ‘시리우스항공’이 이르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한 남부권의 첫 화물 항공사여서 부산·울산·경남기업의 수출 때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지역 화주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 제7조에 따라 시리우스항공에 신규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김해공항-인천공항을 기반으로 미주 및 유럽 등 중장거리 화물 노선을 중점적으로 취항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시리우스항공의 재무 능력,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살피는 한편 결격사유 여부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또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면허자문회의도 거쳤다. 국토부는 심사 결과, 신규 면허 발급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시리우스 항공이 실제 운항을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국토부의 ‘안전운항증명’ 등을 획득해야 한다. 국토부는 이 과정에서 항공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운항 및 정비규정, 운영 기준 등과 같은 서류 검사와 시범 비행 등이 포함된 현장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리우스항공 홈페이지 화면.
지난 2020년 4월 권도균 대표(42)가 설립한 시리우스항공의 본사는 부산 동구에 있다. 자본금은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할 때 50억 원이다. 시리우스항공은 운항 개시일을 올해 6월 1일로 설정했다. 그러나 운항증명검사 일정과 발급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기업은 부산항과 김해공항을 연계한 ‘바다-항공 복합운송’으로 수요 확보, 향후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 취항 등을 주요 사업 계획으로 제시했다. 또 김해공항과 인천공항 간을 운항한다. 이때 김해공항 취항률은 50% 이상으로 책정했다. 도입을 추진 중인 화물 전용 항공기는 10대다. 연도별로는 2024년 A330F 3대와 B777F 1대 등 4대, 2025년 B777F 2대, 2026년 B777F 2대, 2027년 B777F 2대 등이다.

올해 운항할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나리타, 하노이, 칭다오 등 주 28회다. 내년에는 로스앤젤레스와 싱가포르를 추가해 주 40회, 2026년에는 시카고와 델리를 포함해 주 52회로 늘린다. 또 2027년에는 애틀랜타, 멕시코시티, 비엔나 등에 취항하면서 주 60회를 운항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시리우스항공이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데다 2029년 이후에는 가덕도신공항 취항도 희망하는 만큼 지역 화주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중장거리 화물 노선에 새로운 공급자가 등장함에 따라 업체 간 건전한 경쟁을 도모하고 국내 수출입 기업에 다양한 선택권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시리우스항공 측은 남은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6월부터 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리우스항공 권 대표는 부산 출신이다. 부산외대를 졸업한 뒤 중국에서 물류 관련 사업을 하다가 앞으로 항공 물류 관련 업종이 전망이 있다는 생각에 회사를 설립했다. 자금은 국내의 대형 증권사 등으로부터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비서실장 유력설 장제원에 쏠린 눈
  2. 2부산롯데타워 지상공사 지연 의혹…市 "고의로 늦춘 건 아냐"
  3. 3선박·항만, 수소 전환 ‘대세’…부산, 무탄소시대 이끌어야
  4. 4쪽방 적응 어렵고 대인기피증까지…부산 노숙인 셋 중 1명 노인
  5. 5황선홍호, 22일 일본전…2년 전 굴욕 씻을까
  6. 6미워할 수 없는 황성빈, 첫 멀티홈런 ‘인생경기’
  7. 7부산시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기구 만든다
  8. 8[부산 법조 경찰 24시] 유사사건 무죄, 피고인 불출석에 연기…하윤수 2심 변수
  9. 9대가성 물품·상습 결근·횡령 정황…부산 공무원들 왜이러나
  10. 10똑같이 초과수당 부정수령…누군 선고유예, 누군 집행유예(종합)
  1. 1비서실장 유력설 장제원에 쏠린 눈
  2. 2서동 곽규택 "북항 재개발 승인권, 부산시 이관 법제화"
  3. 3[뉴스 분석] 유럽 G7회의 또 초청 못 받은 韓…美日 치중 외교 도마 위
  4. 4동래 서지영 "노후화된 사직 구장, 시민친화 공간 조성"
  5. 5부산진갑 정성국 "아동복지법 보완해 교권강화 입법 완수"
  6. 6尹 오찬 초청…한동훈 건강 이유로 거절
  7. 7尹-李 영수회담 성사…총리 인선·민생지원금 등 의제 조율
  8. 8尹,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5선 중진 정진석 의원 낙점
  9. 9[속보]尹 "중동발 불확실성 증대…민생 안정 위해 국민과 소통하길"
  10. 10[뭐라노]부산롯데타워 공사 고의 지연 의혹
  1. 1부산롯데타워 지상공사 지연 의혹…市 "고의로 늦춘 건 아냐"
  2. 2선박·항만, 수소 전환 ‘대세’…부산, 무탄소시대 이끌어야
  3. 3부산시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기구 만든다
  4. 4“韓·日·호주 산업 역량 결집, 액화수소운반선 개발 시동”
  5. 5“망미주공 시공사 선정절차 공정하게 진행할 것”
  6. 6“수소선박 중요성 시민 설득해야…충전소 등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 전환 필요”
  7. 7“수소船 국제안전기준 전무…韓, IMO 제출 목표로 진행”
  8. 8“성공적 탄소중립 달성 위해 범국민적 동참 의지는 필수”
  9. 9“국제사회 선박 오염원 규제, 수소 연료전지 시장 급성장”
  10. 10부산 울산 경남·TK, 제조+AI융합 협업 국비 300억 받는다
  1. 1쪽방 적응 어렵고 대인기피증까지…부산 노숙인 셋 중 1명 노인
  2. 2[부산 법조 경찰 24시] 유사사건 무죄, 피고인 불출석에 연기…하윤수 2심 변수
  3. 3대가성 물품·상습 결근·횡령 정황…부산 공무원들 왜이러나
  4. 4똑같이 초과수당 부정수령…누군 선고유예, 누군 집행유예(종합)
  5. 5[르포] 장애인 이동권 개선 1년 노력…휠체어 쏠림 등 갈 길 멀어
  6. 6오늘의 날씨- 2024년 4월 22일
  7. 7檢, '작업 중 2명 사망' 김해 업체 대표 중처법 위반 혐의 기소
  8. 8'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황보승희 법정 신문 "생활비 명목" 거듭 주장
  9. 9화명1동 새마을부녀회, 봄 맞이 환경정비 실시
  10. 10'시술 불만' 성형외과 병원 알려주고 ‘똥손’…모욕죄 해당
  1. 1황선홍호, 22일 일본전…2년 전 굴욕 씻을까
  2. 2미워할 수 없는 황성빈, 첫 멀티홈런 ‘인생경기’
  3. 3반여고 정상원, 체육회장기 씨름 우승
  4. 4뜨거운 이정후, 홈구장서 첫 홈런
  5. 5최은우 17번홀 버디…극적 2년 연속 우승
  6. 6시장기 시민게이트볼대회, 부산진구 초연팀 우승
  7. 7롯데 유니폼 입고 “KCC!”…KCC, 부산시민 압도적 응원 속 챔프전 진출
  8. 8황성빈, 개인 통산 2호 홈런 폭발…이번엔 당당하게 홈 복귀
  9. 9"우리 성빈이가 달라졌어요"...황성빈, 하루에 3홈런 작렬
  10. 10전창진·라건아 "LG? KT? 어떤 팀이 챔프전 올라와도 상관없어"
우리은행
2024 해양수산 전략리포트
“어촌형 기회발전특구, 부산은 신항 남측 배후부지가 적합”
2024 해양수산 전략리포트
“美·EU 물류망 친환경 재편…민관협력 선제 투자를”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걷기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