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역~부산진역 등 경부선 지하화 2곳 先추진…연말 결정(종합)

정부 타당성 높은 선도사업 추진…市, 화명역~가야 10.7㎞ 도 포함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4-01-25 19:20:1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광역철 신규노선 제안 적극 반영
- 민자유치 통한 사업 신속 지원도
- 비수도권 교통 격차 해소 총력전

정부가 경부선 부산 구간의 지하화 대상 중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곳을 올해 말까지 선도사업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종합계획이 나오기 이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선제적으로 착수, 사업을 시작한다는 의미여서 공사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2년까지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부산 울산 경남이 신규 광역철도 노선을 발굴하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같은 수준인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가 운영될 수 있게 한다.

정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에서 ▷속도 혁신 ▷주거환경 혁신 ▷공간 혁신 등 교통 분야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등 6개 특·광역시가 제출한 종합계획을 심사, 2025년 말까지 사업 대상 노선을 선정한다. 그러나 정부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지자체의 제안을 받은 뒤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구간은 12월 중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내년부터 향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은 종합계획 수립 후 기본계획이 만들어지는 대로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지자체가 관련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게끔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부담금 감면, 기반시설 구축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현재 시는 화명역~구포·덕천통합역(신설)~가야차량기지 10.7㎞ 구간과 부산진역~부산역 2.3㎞ 구간의 지하화를 구상 중이다. 또 지상 철도가 있던 곳에는 ‘신광역클러스터’와 ‘북항 중심의 문화벨트’를 조성한다는 개발 계획도 세워둔 상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민간 투자 유치 방식을 통해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을 서두른다. 부울경 등에서 추진이 가능한 신규 광역철도 노선을 제안하면 이를 5차 철도망 계획(2026~2035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련 사업 설명회와 민간 투자자 연결 등을 통해 지자체의 광역급행철도 사업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수도권 GTX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0㎞다.

지방 광역·도시철도망 확충 방안도 이날 토론회에서 보고됐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도시철도인 부산 하단~녹산선 기본 계획을 승인하고 하반기에는 김해 진영과 울산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사상~하단선 개통 등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정부는 지하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도 속도를 붙인다. 민자를 투입해 진행되는 부산 사상~해운대 노선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협상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에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2028년 공사를 시작한다.

국토부는 철도·도로 지하화 65조2000억 원, 지방 광역·도시철도 18조4000억 원 등 이번 교통 대책에 필요한 예산으로 134조 원을 책정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