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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뉴스]'서울의 봄' 흥행 인기, 서점가에서 이어진다…'스크린셀러'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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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수 1300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 흥행을 주도한 영화 ‘서울의 봄’ 인기가 서점에서도 이어졌다.

영화 ‘서울의봄’, ‘노량: 죽음의 바다’ 포스터. 예스24
12.12 군사반란을 조명한 영화 ‘서울의 봄’, 명량·한산에 이어 이순신 3부작의 마침표를 찍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등 한국사를 다룬 영화가 잇따라 흥행하자, 이른바 ‘스크린셀러(스크린+베스트셀러)’ 열풍이 불며 서점가에서도 관련 서적이 인기다.

실제로 두 영화가 개봉한 지난해 11월과 12월 역사 관련 도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서점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서울의 봄이 개봉하기 전인 10월 역사관련 도서 판매 증가율을 10.4% 였지만, 개봉 후인 11월엔 26%를 기록했다.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의 개봉일을 기점으로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주 대비 85.3%, 86.6% 급증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길위에 김대중’도 개봉 1주차에 관련도서 판매율이 전주 대비 8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봄’에서 상관을 지키다 전사한 오진호 소령 역의 실제 인물인 고 김오랑 중령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은 지난해 12월 출간 이후 한국사 베스트셀러 15위에 올랐다. 아울러 김오랑 중령의 부인, 고 백영옥 여사의 에세이집 ‘그래도 봄은 오는데’는 펀딩 달성률 103%를 기록하며 35년 만에 재출간됐다.

왼쪽부터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 ‘그래도 봄은 오는데’ ‘이순신의 바다’ 표지. 예스24
특히 20대를 비롯한 젊은 층의 관심이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역사관련 도서 판매율 중 20대는 6.9%를 차지했는데, 서울의 봄 관련 도서 판매 비중에서는 약 6%포인트 더 많은 13%를 차지했다.

한편 영화 관련 서적 외에도 역사 드라마 관련 서적 판매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인기를 끌면서 원작 도서인 ‘고려거란전쟁’의 판매율이 219% 상승했다. 아울러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연인’의 영향으로, 동시대를 다룬 소설 ‘남한산성’의 판매량이 증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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