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즈카페] 태영발 PF 위기 오나…지역업계도 소문 흉흉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1-09 19:29:0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는 건설업계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신청으로 더욱 차갑게 얼어붙은 가운데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지역 중견·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불안한 전망과 추측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9일 지역 건설·금융업계에선 지역 건설업체인 A사의 경영난을 놓고 ‘카더라’ 설이 무성하다. 일각에선 ‘은행이 A사에 대한 채권을 회수하려 한다’는 얘기가 돈다. 여러 지표들이 경영위기를 암시하면서 ‘부동산을 팔기 시작했다더라’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이는 최근의 침체된 건설경기 때문에 만들어진 소문이라고 은행 측은 일축했다. 해당 은행은 “현재 채권 회수를 검토 중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은 없다. 건설업계와 상생할 수 있도록 은행도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설명했다.

경쟁적으로 부동산 PF 대출을 유치하던 금융권이 보수적으로 돌아서면서 건설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PF대출 심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서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데, 지역 건설사는 시공규모나 재무구조 면에서 보증서를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대출 심의 건수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B건설사는 최근 BNK부산은행 압수수색과 맞물리면서 ‘경영이 위태롭다’는 소문이 금융·건설업계에 파다하다. 지난달 검찰은 부동산 PF 대출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5명이 지난 3년간 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군 건설사도 예외는 아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제2의 태영건설’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롯데건설과 동부건설은 보도자료를 내고 ‘금융권에서 제기된 PF 우발채무 우려에 대해 문제가 없다’며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군 건설사와 달리 지역의 중견·중소 건설사는 당장 대출도 막히고 사업을 할 수 없으니 더 어려운 시기”이라며 “이제는 버틸 뿐”이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6. 6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