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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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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약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2달러(0.99%) 하락한 72.32달러(이하 배럴당)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지난 5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과 주요 산유국의 감산 불확실성이 유가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원국들이 어느 정도 규모로 감산할지 불확실해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름값은 앞으로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에 반영된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11월 26~3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41.2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8.9원 내려갔다.
지난달 둘째 주 이후 8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판매가도 전주보다 22.8원 떨어진 1585.0원을 기록했다. 역시 8주째 내려갔다.
특히 6일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04.14원으로 전날보다 1.67원 떨어졌다. 이런 추세면 조만간 150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석유협회는 “이번 주에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