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격설비 1030대 부산진구 설치
- 누수 진단·위치 확인 등 성과 우수
㈜유솔이 개발한 원격 누수감시시스템이 부산 일대에 설치돼 수돗물을 아꼈다. 지반침하(싱크홀) 등을 신속하게 예방할 수 있어 시민 안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솔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부산 부산진구 일원에 1030대의 원격누수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유수율을 77.4%에서 92.6%로 올려 1년으로 환산하면 약 40만 t의 수돗물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수돗물 생산 원가가 2020년 기준 대략 1000원 정도로 4억 원가량을 아낀 셈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달청의 지난해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으로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받아 이 사업을 집행했다.
유솔이 생산해 부산 일대에 설치한 제품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AI 기능이 탑재된 원격 누수감시시스템이다. 계량기함 등에 이 제품이 설치되면 수압에 따른 진동감지로 누수 지점을 파악해 원격으로 누수 지점을 관리자 등에게 알린다. 이후 실제 현장에 투입된 인력이 누수 지점을 찾아 막는 작업을 진행한다. 누수 진단과 위치 추정이 신속하게 이뤄져 싱크홀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유솔은 대구에 본사를 둔 물 산업 IT 전문 업체로, 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솔 관계자는 “부산에도 사업지역이 넓어지면 지사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린스마트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부산시 정책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